청년위？와디즈？엔젤협회 공동주최..5일부터 프로젝트 참가 스타트업 모집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와디즈,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함께 유망 청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크라우드 펀딩 기반의 ‘청년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이하 청년펀딩)’를 진행한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업초기 부족한 사업자금을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대중으로부터 조달하는 새로운 투자방식이다.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알리고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청년위는 청년펀딩을 통해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국내 최대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보유한 와디즈가 펀딩을 진행한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투자자들을 연계해 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게 된다.
청년펀딩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5일부터 와디즈 홈페이지(wadiz.kr/청년)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와디즈의 1:1 담당매니저를 통해 개별 또는 프로젝트별 성공 펀딩을 위한 맞춤형 크라우드 펀딩 기획, 마케팅 실전 전략 수립, 웹페이지 디자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기획 등 1~2주간의 프로젝트 준비기간을 거친 스타트업은 다음 달 중순 와디즈의 청년펀딩 전용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를 오픈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 기간이 끝난 이후에는 연내 성과 공유회와 함께 국내 유력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후속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용한 청년위원장은 “양질의 서비스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세계적 화두인 상황에서 우리도 관련 법률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 지분형 크라우드펀딩 도입이 가능해진 만큼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청년 펀딩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시즌2·3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청년 스타트업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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