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외국인 교원 최다


국내 4년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고려대이고 외국인 전임교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외국어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유학생 가장 많은 대학은 고려대


2일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14년 국내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어학연수, 방문, 기타연수 포함)이 가장 많은 학교는 고려대로 3336명이었다. 이어 경희대(3144명) 연세대(3093명) 성균관대(2387명) 한양대(2056명) 순이었다.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국내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는 전체 유학생 수와는 달랐다. 학부 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경희대로 1711명이었고 성균관대(1682명) 고려대(1172명) 국민대(1169명) 한양대(1126명) 순이었다. 반면 어학연수나 방문, 기타연수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연세대가 21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는 학부 유학생 순위에서는 8위에 그쳤다. 고려대(2146명) 경희대(1426명)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전임교원이 가장 많은 4년제 대학은 한국외국어대로 205명이었다. 이어 우송대(179명) 영남대(146명) 홍익대(121명) 수원대(120명) 순이었다. 외국인 교수의 출신 국가는 다양했다. 외국어 학과가 많은 한국외국어대의 외국인 교수 출신 국가는 47개국이었다. 우송대 24개국, 영남대 22개국, 수원대 18개국, 홍익대 12개국 등으로 나타났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