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참가 중학생 대상으로 특별편 진행

삼성화재 김재만 지점장, 방송인 이국주 강연… 도전 스토리 전해


“어려운 형편 속에서 배구선수의 꿈을 키울 때도, 무릎 연골이 파열되어 은퇴를 결정했을때도…, 목표가 뚜렷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조건에 좌절하지 말고 스스로의목표를 찾아 끝까지 도전하세요.”


31일 삼성<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드림클래스 편에서 김재만 삼성화재 지점장이 1000여명의 중학생들을 만났다. 이번 행사는 삼성의 교육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별편이다. 이날 김재만 지점장은 참가자들에게 역경의 연속이었던 배구 인생과 보험전문가로 제2의 길을 걸어온 도전 스토리를 전했다.



삼성 &#39;플레이 더 챌린지&#39; … 드림클래스편 고려대 개최

31일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드림클래스 편에서 김재만 삼성화재 지점장(오른쪽)이 행사에 참가한 중학생을 무대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제공



김 지점장은 어린 시절 우연히 접한 배구에 매력을 느꼈으나,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부모님의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중학교 3학년 때 부모님 모르게 혼자 대한체육회를 직접 찾아가 늦깎이로 배구에 입문하게 된 그가 두각을 나타내며 유망주로 성장한 비결은 단점도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려 노력한 의지 덕분이었다.


대학 시절, 양손 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손이 뒤로 잘 젖혀지지 않게 되었지만, ‘블로킹할 때 오히려 장점이 된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또 프로 데뷔 후 부족한 실력을 실감했을 때에도 남보다 1시간 먼저 나와 1시간 늦게 들어가며 연습에 매진했다. 그 결과 삼성화재 배구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었고, 팀에게 우승을 선사하는 주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그는 군대 상무팀 시절 무릎 연골 파열이라는 치명적 부상을 입어 은퇴를 해야 했다. 인생을 걸었던 배구를 포기해야 하는 큰 시련이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선택했다. 삼성화재에 입사,‘넥타이를 매는 생활'을 시작한 것. 운동만 하던 그에게 보험은 분명 낯선 영역이었다.


그러나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보험업무에 필요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4개월간 관련 법률을 공부했고, 선배들을 무작정 따라다니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또한 배구에서 동료에게 공을 안전하게 넘겨주는 ‘토스’ 동작을 떠올리며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헤아리는 소통의 노하우도 터득했다. 그 결과 ‘삼성화재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할 만큼 보험업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그는 적극적으로 경기를 리드하는 공격수 같은 업무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영업 부서에 자원, 또다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 지점장은 “배구를 하면서 터득한 것들을 응용하여 수없이 반복했던 리시브 연습처럼 기본기를 다지고, 토스하듯 구성원들의 마음을 얻고, 도전 과제를 찾아 강스파이크를 날릴 수 있었다”며 “여러분도 자신이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자신만의 기술을 연마하는 ‘승부사’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삼성 &#39;플레이 더 챌린지&#39; … 드림클래스편 고려대 개최

31일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드림클래스 편에서 방송인 이국주 씨가 자신만의 도전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그룹 제공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방송인 이국주 씨는 9년간의 무명 생활을 딛고 ‘호감가는 방송인’으로 올라서기까지의 좌절과 실패, 도전과 성공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이 씨는 “나의 단점을 빨리 인정하고 장점을 찾아 살렸던 것이 성공 비결이었다”며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중심을 잡는 것이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삶의 원천”이라고 소개했다.


이 씨는 또 강연 중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아버지가 고지식하다고 느껴져 대화를 안하고 지냈어요. 지나고 보면 아버지와 말이 안 통했던 것이 아니라 서로 대화가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는 참가 중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삶의 목표는 자식의 꿈을 이루게 해 주는 것”이라며 “자신의 꿈을 가족에게 이야기하고, 설득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가족이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자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토크콘서트 드림클래스 편에서는 인기 그룹 '소년공화국'과 '오마이걸'이 미니콘서트를 펼쳤다.


'열정락서' 후속편인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는 우리 사회에 즐거운 도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 새롭게 시작된 캠페인이다. <플레이 더 챌린지>는 하반기에 토크콘서트와 도전 현장 탐방, 도전 콘서트 등의 오프라인 행사와, 홈페이지(www.samsung.co.kr/challenge)를 통한 온라인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8월 6일 대전 충남대에서 두번째 드림클래스 편으로 진행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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