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절반, ‘진로설계’에 대한 후회


직장인 80%가 학창시절을 후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 ‘진로설계 및 취업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1045명을 대상으로 ‘학창시절에 후회되는 것’ 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045명의 조사대상 중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후회 하는가’라는 질문에 83.64%가 ‘후회한다’고 답했다. ‘후회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6.36%에 불과했다.


직장인 80%, 학창시절 후회…“진로설계 일찍 할 걸”



‘후회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진로설계를 구체적으로, 일찍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라는 의견이 42.5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여행을 많이 다닐 걸’(20.37%), ‘취업준비를 독하게 할 걸’(12.96%), ‘전공공부·학점관리에 신경 쓸 걸’(11.11%), ‘연애를 많이 해 볼 걸’(7.41%), ‘대외활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할 걸’(5.56%) 순으로 나타났다.


‘후배들에게 무엇을 가장 해보기를 권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진로설계’라는 의견이 49.0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여행’(18.18%) ‘대외활동’(10.91%), ‘어학실력 향상’(9.09%), ‘전공공부’(7.27%), ‘연애’(3.64%), ‘창업준비’(1.82%) 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취업을 위한 진로설계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고등학교 재학 중부터’라는 의견이 34.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학 입학하자마자’(23.64%), ‘중학교 재학 중부터’(18.18%), ‘대학 2~3학년부터’(14.55%), ‘필요 없다’(5.45%), ‘대학 4학년부터’(3.64%)로 나타났다.


장구슬 기자 guse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