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습관적으로'

배달은 ‘배달의 민족’이 최고!


앨리스가 발견한 토끼굴과 스마트폰.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이 두 단어의 공통점은 우리를 ‘이상한 나라’로 안내했다는 것이다.

토끼굴의 문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만난 앨리스처럼 우리는 스마트폰을 켜고

수많은 앱을 마주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

이야기를 주고받는 메신저 앱으로 시작해 게임, 소개팅, 노래방, 음식 배달까지.

그 수만 해도 28만 개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20대의 손가락을 바쁘게 하는 앱은 무엇일까?

<캠퍼스 잡앤조이> 제6기 대학생기자단·모니터단에 ‘20대가 사랑하는 앱’에 관해 물었다.





배달 앱 선택 기준은 ‘믿을 수 있는 리뷰’와 ‘정확한 정보’

스마트폰을 켜면 가동하기 시작하는 수많은 앱. 동시에 사용자들의 손가락도 바빠진다. 그중에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실행시키는 앱은 ‘페이스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캠퍼스 잡앤조이> 제6기


[서베이] 20대가 사랑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대학생기자단과 모니터단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을 묻자 응답자의 23%가 ‘페이스북’이라고 답한 것. 2위는 ‘네이버(16.2%)’가 차지했으며, ‘피키캐스트(6.7%)’가 그 뒤를 이었다.


‘대학생활과 관련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는 응답자의 60.3%가 ‘에브리타임’ ‘타임스프레드’ 등의 ‘시간표 앱’을 선택했으며, 31.6%는 학교 식당 메뉴, 도서관 열람실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 자체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규모를 쑥쑥 키우는 배달 앱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도 들어봤다. 우선 ‘배달 앱 사용 여부’를 묻자 응답자의 55.8%가 ‘경험 있다’고 답해 배달 앱 열풍은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예외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배달 앱을 ‘사용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주변 맛집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19.6%)’를 선택했으며, 이어 ‘검색·주문 등 편리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16.6%였다. 반대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기존 주문이 더 편리해서(28.6%)’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서베이] 20대가 사랑하는 애플리케이션은?

‘선호하는 배달 앱’으로는 ‘배달의 민족’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8.8%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요기요(23.3%)’와 ‘배달통(6.7%)’이 차지했지만, 1위인 배달의 민족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배달 앱 사용 시 가장 중요한 부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다수가 ‘믿을 수 있는 리뷰(30.9%)’ ‘정확한 음식점 정보(24.5%)’를 선택해 모바일로 모든 거래가 이루어지는 만큼 신뢰도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동산중개 앱과 소셜데이팅 앱 부문에서는 ‘이용 계획이 없다’는 답이 각 53.5%, 82.6%로 배달 앱에 비해 호응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개요

응답자 265명

조사 대상 <캠퍼스 잡앤조이> 제6기 대학생기자단·모니터단

조사 방법 온라인 조사

조사 기간 7월 7~15일





글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