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20박 21일간 총 573.8km 걸어


동아제약은 21일 오후 3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완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과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참가대원 가족, 김남조 시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 대원들을 격려했다.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마무리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대원들이 완주식장인 천안 독립기념관으로 힘차게 뛰어들어 가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제공



대원들은 지난 1일 천안 독립기념관을 출발해 세종, 대전, 금산, 무주, 거창, 김천, 상주, 문경, 충주, 제천, 원주, 이천, 안성 등을 거쳐 종착지인 천안 독립기념관까지 총 573.8km를 걸었다.


특히 이번 대장정에서는 광복 70년·분단 70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보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민족 혼이 살아 숨 쉬는 독립기념관에서 출정식과 완주식을 진행했다.


지난 11일에는 1998년 제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시작된 이래 참가 대원이 걸었던 누적거리가 1만km를 돌파했다. 1만km는 서울과 부산(약400km)을 12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마무리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대원들이 완주식장인 천안 독립기념관에 모여 자축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제공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출정식 때보다 더 힘찬 모습으로 완주식장에 뛰어 들어오는 여러분을 보니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러웠다"며 "패기 넘치는 대학 시절 뜨거운 여름의 승리(완주)가 앞으로 인생에서 만나게 될 수많은 고비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동아제약의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지난해까지 총 2425명이 참가했다.


젊은이들이 풍요롭고 안정된 일상에서 벗어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체험의 장이자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