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km 함께 걸으며 가족의 소중함 느껴


동아제약(대표 신동욱)은 지난 11일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진 11일째를 맞아 경북 상주 일대에서 참가 대원 가족 초청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 열어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대원이 아버지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제공


매년 국토대장정 때마다 열리는 걷기 행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절반의 일정을 잘 마친 대원을 가족이 직접 격려하는 자리다. 이 시간을 통해 대원들은 후반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는 힘을 얻고 진정한 가족애를 확인하는 등 국토대장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동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초청된 대원 가족 250여 명은 11일 오후 1시 상주시 외남초등학교에서 대원들과 상봉해 상주고등학교까지 총 3시간 동안 13km를 함께 걸었다. 행사위원장인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도 함께 걸으며 대원들의 완주를 격려했다.


특히 이날은 1998년 제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시작된 이래 참가 대원이 걸었던 누적거리가 1만km를 돌파한 날이다. 1만km는 서울과 부산(약400km)을 12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대원과 대원 가족, 참여 임직원은 행사장인 상주고등학교에서 기념 영상을 감상하며 자축했다.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부모님과 함께 걷기 행사 열어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맨 오른쪽)이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대원과 함께 걸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제공



강신호 회장은 "국토대장정이 시작된 이래 그동안 참가 대원들이 걸었던 누적 거리가 오늘로 1만km를 돌파했다"며 "1만km 안에 담긴 대장정인의 땀과 인내, 자신감,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추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지난 1일 천안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세종, 대전, 금산, 무주, 거창, 김천, 상주, 문경, 충주, 제천, 원주, 이천, 안성 등 총 573.8km를 걸어 출발 장소인 독립기념관에서 오는 21일 완주식을 갖는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