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자금 대출 금리가 2년 반 만에 인하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청년층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2015학년도 2학기 정부 학자금 대출 금리를 현행 2.9%에서 2.7%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정부 학자금 대출은 대학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국가가 빌려주는 것으로, 취업 후 상환하는 '든든학자금', 학부생과 대학원생 모두 신청할 수 있는 '일반상환 학자금', 농어촌 출신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촌 학자금' 등이 있다.


교육부는 또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 학업 지원 확대를 위해 전문대 계약학과(채용조건형)에서 교육받는 경우 만 45세(현행 만 35세)까지 든든학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오는 7월 6일부터 9월 23일까지 할 수 있다.


생활비 대출 신청은 10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