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7월의 채용박람회

지난 6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인해 예정된 채용박람회가 다수 취소되면서 방학을 맞아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메르스 상황이 주춤하면서 7월에는 다양한 채용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고용노동부가 7월 여름방학 기간 중에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서울, 부산, 안산 등 전국 지역 단위로 채용박람회를 주관·후원 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대학, 고교, 교육청, 공기업, 공단, 협회, 공익재단, 기업 등이 협력을 통해 함께 참여하며, 이를 통해 현장 채용, 채용정보공유, 기업홍보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 열릴 박람회는 청년구직자는 물론 특성화고 재학생 및 졸업자등을 대상으로 하거나, 정보보안 분야 등 특화된 채용분야로도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7월 8일(화)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15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에서는 정보보안 관련업체 30개사가 참여하며, 정보보호 기업소개, 멘토와의 대화, 현장채용 인터뷰, 유명인사 초청특강, 면접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www.kisia.or.kr/job,)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지역일자리 정보의 제공에서부터 지역청년의 실업해결이 시작된다”며 “지역대학, 지방자치단체, 지역기업 등이 협력하여 지역에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기업규모별, 산업별, 업종별로 열리는 채용박람회가 보다 더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