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계획이 아직이라면 7월 17일, 경주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

오는 7월 17일과 18일 양일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광장에서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가 열린다는 소식이다.


'2015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지역 문화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재)정동극장이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에는 10cm, 데이브레이크, 피터팬컴플렉스, 김반장과 윈디시티, 소란, 로맨틱펀치 등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밴드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한 여름밤의 '정동시티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의 특징은 이틀간 ‘감성’과 ‘본능’이라는 각기 다른 컨셉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17일에는 10cm, 소란, 피터팬컴플렉스가 서정적이고 설렘 가득한 멜로디를, 18일에는 데이브레이크, 김반장과 윈디시티, 로맨틱펀치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정동시티프로젝트는 신생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진행 된 첫 번째 페스티벌에 약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정동극장의 정현욱 극장장은 “올해 정동시티프로젝트에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은 인디 음악 시장을 넘어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들”이라며 “그동안 경주브랜드공연 ‘SILLA:신라’를 통해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힘써온 정동극장이 보다 다양한 계층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한 공연인 만큼 나날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극장은 정동시티프로젝트를 문화 예술과 지역 문화를 유기적으로 동반 성장시키는 콘텐츠로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