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하라! 너의 두뇌를’…PS4 공모전 수상작 선정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주최한 ‘PlayStation4 (PS4) 캠퍼스 PR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가운데). 사진=허태혁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주최한 ‘PlayStation4 (PS4) 캠퍼스 PR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국내 대학생들이 직접 PS4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모전은 1차 예선을 거쳐 2차 본선 캠퍼스 PR 미션 그리고 최종 PT 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국내 20대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PS4 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 선정 후 캠퍼스 홍보’였다. 응모자는 이론적인 마케팅 기획서가 아닌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 등을 포함한 실행 기획안을 제출하도록 했다.


예선을 거쳐 총 20개 팀이 지원금을 받아 캠퍼스 내에서 미션을 수행했으며, 지난 26일 최종 본선에는 9개 팀이 올라갔다.


대상은 건국대 학생들(김성우, 조용아, 유의근, 함미연, 김영준)로 구성된 My PS Partner팀이 선정됐다.


My PS Partner팀은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19일간의 특별 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새내기 방송제, 특별한 음악카페와 영화상영회 등을 직접 기획해 PS4를 알렸다.


팀장 김성우(건국대 경영 4) 씨는 “PS4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상품이라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더 애착이 갔다. 4주가량 구성원들의 거의 매일 모였는데, 좋은 결실을 보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아(건국대 신방 4) 씨는 대상 비결로 “미션 주제를 명확히 이행했고, 그에 맞는 홍보방향을 제시했다.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제시했던 것이 수상비결이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국민대 시라노플스조작단팀이 받았다. 시라노플스조작단 팀은 페이스북을 통한 사전 홍보와 대학 내 현장 홍보가 절묘하게 이뤄져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조선대 이벤터스와 충남대 MSG 두 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총 5개 팀이 뽑혔다. 광운대 M.P, 대구대 ICAN, 동의대 미생, 원광대 찰진 손맛, 한국산업기술대 Shuare 등이다.


이번 PS4 캠퍼스 PR 공모전의 총상금 규모는 600만 원이며, 수상팀에게 PS4를 1대씩 함께 수여했다.


카와우치 시로 SCEK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학생들의 젊은 아이디어가 기업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