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서 신용복 선생 북잼콘서트 진행

탁현민 연출, 김제동 진행 맡아… 이은미, 윤도현, 더숲트리오 등 출연

토크콘서트, 강연 등 다양한 구성


콘서트로 만나는 신영복 선생의 『담론』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지식인으로 꼽히는 신영복 선생이 7월 7일 북잼콘서트로 돌아온다. 1989년부터 대학 강단에서 청년들을 만나오다 지난해 겨울학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강단에 서지 않고 있는 그이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인터파크도서가 주최하는 북잼콘서트는 책 읽는 문화를 독려하고자 마련한 문화공연으로, 지난해 11월 '유시민의 현대史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 6월 10일 '김영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세 번째 북잼콘서트로 진행되는 이번 '신영복의 담론 북콘서트'는 7월 7일 화요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신영복 선생의 새책 <담론>의 내용 뿐 아니라 이은미?윤도현?더숲트리오의 공연, 신영복 선생과 김제동의 토크, 관객들과 신영복 선생과의 주고받는 강의 등 다양한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랫동안 북콘서트와 토크콘서트를 만들어왔던 신영복 선생의 제자 탁현민이 연출을 맡았다. 총 공연시간은 120분.


록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은 지난 2002년 성공회대학교 학생으로, 개그맨 김제동 역시 지난 2009년 신문방송학과 학생으로 신영복 선생과 인연을 맺게 됐다. 가수 이은미는 성공회대학교 인문학습원 과정을 통해 신영복 선생과 처음 만났고 더숲트리오는 신문방송학과 김창남 교수, 사회과학부 박경태 교수, 사회과학부 김진업 교수 등 동료 교수들이다.


제3회 북잼콘서트 <신영복의 ‘담론’ 북콘서트>의 티켓가는 S석 4만5천원, A석 3만5천원이며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이전에 북잼콘서트를 관람한 적이 있는 관객 및 선생님(교원증 제시)은 예매 시 전 좌석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커플, 직장인, 대학생, 단체, 복지 할인 등 최대 30% 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자 전원에는 신영복 선생의 친필서화로 디자인된 친환경 손수건을 선물로 증정한다(디자인 3종 中 랜덤). 공연 수익금은 전액 지역 아동센터를 위해 쓰여진다.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오지연 팀장은 “시대의 고통을 사색과 진리로 승화시켜온 이 시대의 지성인 ‘신영복’ 선생의 강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난 해 대학강단에서의 강의를 공식적으로 마치셨기 때문에 더욱 값진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북잼콘서트를 비롯해 국내 문학 활성화와 독서 문화 진작을 위해 책과 관련한 생생한 재미와 체험을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책 대여 등이 가능한 도심속 책 테마파크 명동 북파크를 통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상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북DB’를 통한 풍성한 컨텐츠 제공도 진행하고 있다. 신인 작가 발굴 및 우수한 기획력을 갖춘 1인?소형 출판사 지원을 하기 위한 출판투자도 병행 중이다.









글 김은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