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정사업본부 주관으로 오는 23일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광주U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를 비롯해 대회 주경기장·축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리듬체조, 무등산 입석대·태권도 등 총 네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기념우표는 16장 전지 세트와 4장 소형 세트 등 두 종류로 발행된다. 낱장 기준 전지 100만 장, 소형 40만 장 등 총 16만2500세트가 판매된다.
기념우표는 전국 우체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판매가는 낱장 기준 300원이다.
기념우표는 가격 대신 우편물의 중량만 적혀 있는 '영원우표'로 제작된다. 영원우표는 물가상승에 따른 우편요금 변동에도 중량만 같으면 추가요금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념우표의 국내규격은 25그램이다.
광주U대회는 7월 3일부터 12일간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에서 170여 개국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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