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해외취업을 노리는 구직자들의 현장! ‘2015 KOTRA 글로벌 취업 상담회’
지난 5월 21일, 22일 이틀간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5 KOTRA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구직자를 찾는 일본, 중동, 아시아 등 유명기업 138개사가 참여하였다.
본 행사에서는 구직자들의 해외 기업 1:1 면접, 각 지역 HR사 및 해외 주요기업이 참가하는 취업설명회 등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일본기업은 총 96개 사로 전체 참가기업의 약 70%를 차지하였다. 일본 기업 외에도 카타르 항공, The Investors Group 등 16개사 중동 기업, 부킹닷컴, 알파사이츠 등 아시아, 중국 24개사가 인재 채용에 나섰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였던 만큼 많은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은 행사였다.
구직자들은 사전에 서류심사를 거친 뒤, 스케쥴에 맞추어 해당 기업의 부스에서 면접전형을 진행했다. 사전 신청 이외에도 현장접수를 통해 해외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장에는 구직자들을 기다리는 여러 해외 기업 부스들이 줄지어 있었고 구직자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을 찾아가 면접을 진행하였다.
일본기업 취직을 희망하는 구직자 김정국씨(29)는 “본 행사가 많은 기업들의 담당자를 한 행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좋았다.” 라며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외취업의 경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인터넷 이외에는 많지 않아 제한적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담당자를 만나 보는 것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구직자 김지원씨(25)는 해외취업의 장점을 좋은 근로조건과, 본인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으로 꼽았다. “일본 대학을 졸업했던 만큼, 외국인들과 함께 일을 하며 일본어 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싶다.” 라며, "일본 기업에 취직함으로써 자신이 가진 외국어 능력을 직무를 통해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본 행사에서는 해외기업의 취업설명회도 진행됐다. 많은 구직자들이 기업 담당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상담회 첫 날인 21일에는 NADIA가 참여해 ‘중동의 취업기회’에 대해 설명한 뒤, 카타르 항공, 화세다 대학, (주)인텔리전스, 피치항공, Pan Pacific Intralinks 등 다양한 기업의 취업 설명회가 이어졌다. 22에는 NADIA의 ‘중동 취업시장을 겨냥한 성공적인 이력서 작성법’ 설명회를 시작으로 H Hotel, KDDC, 하쿠호도, 리갈로얄호텔등의 기업 채용 설명회가 열렸다.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되는 글로벌 취업박람회는 해외 유력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본 행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취재후기
서영식 대학생기자(상명대 경영2)
취업의 가능성을 해외로도 넓힌다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만날 수 있을 뿐더러, 해당 국가에 맞는 개인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해외 취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것은, 일본 시장의 회복세를 현장에서 체감 할 수 있던 점입니다. 일본의 경제지표들이 청신호일 뿐만 아니라 일자리도 다수 늘어났는데, 그러한 부분들이 현장에서도 많이 느껴졌습니다. 화창한 날씨와는 달리 장내의 구직자들은 진지하고 긴장된 분위기였는데 모쪼록 이곳을 찾은 구직자들이 원하는 기회를 잡기를 바랍니다.
글 서영식 대학생기자(상명대 경영 2) | 사진 지연주(단국대 국어국문 3)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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