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원서 마감…면접 세 차례 '비중 높아'



SPC, 2015년 상반기 대졸신입 및 장교 공채

SPC그룹이 2015년 상반기 대졸신입 및 전역 장교 공채를 실시한다.


SPC그룹이 2015년 상반기 대졸신입 및 전역 장교 공채를 실시한다. SPC가 4일 성균관대 경영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삼립식품, 삼립GFS, 파리크라상, SPL 계열사 전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SPC그룹 공채 지원시, 그룹 내 회사 및 직무 및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 파리크라상 인사총무실 배관열 인사담당자는 “본인이 원하는 업무에서 일할 때 시너지를 낸다고 판단해 우선적으로 직무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류접수는 채용홈페이지(http://spc.career.co.kr)를 통해 오는 5월 10일 밤 12시까지 이뤄진다. 모집직무는 삼립식품 영업, 마케팅, 재경, 공무, 품질관리, 연구직무, 삼립GFS 영업, 해외영업, 구매, 물류직무, 파리크라상 영업관리, POS시스템, 품질관리, 생산관리, 법무, 마케팅직무, SPL 생산관리, 품질관리, 총무직무 등이다. 근무지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최종면접, 채용검진 과정을 거친다. 1차면접은 다대다 면접이다. 배 인사담당자는 “다양한 질문이 제시된다. 본인이 지원한 분야 실무자가 면접관으로 참가한다. 외국어로 답변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색면접으로 꼽히는 관능검사는 올해도 실시된다. 배 인사담당자는 “맛과 향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확한 표현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팁을 전했다. 관능검사와 별개로 디자인역량검사와 함께 외국어평가도 실시한다.


2차는 PT면접으로 1차 합격자에 한 해 과제가 주어진다. 배 인사담당자는 “PT면접 시 대본을 읽듯이 발표하는 것은 탈락의 지름길이다. 자료 제출도 테스트의 일부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 중요성도 언급했다. 배 인사담당자는 “사진 등 입사서류 항목 전체를 체크한다.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본인의 경험이 담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각 계열사에 맞는 정확한 정보를 기입하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SPC는 인재상으로 ‘고객중심’ ‘동반성장’ ‘창의적도전’을 내세운다. 해외 매장수는 올해 5월 기준 총 177개다. 2020년까지 3000개 매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