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신입 개발자 정기공채 시작… 코딩시험 및 테크 인터뷰 등 실시



쿠팡이 4월 1일부터 19일까지 서류를 접수받고 S/W개발직군을 공개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이공계열 학사 학위 이상 취득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또 기졸업자이거나 2015년 8월 졸업예정자여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 CATCH Test - Tech Interview - Coupang Fit interview 순이다.


CATCH Test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기본 지식이나 능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지난 4월 8일 한양대 서울캠퍼스를 찾은 쿠팡의 채용담당자는 “컴퓨터공학과에서 주로 배우는 코딩 등 컴퓨터 관련 기술이 출제되는 만큼 전공자라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충실히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Tech Interview와 Coupang Fit interview는 각각 직무면접과 인성면접의 개념이다. 먼저 전공 및 기술역량을 평가하는 Tech Interview는 면접장에서 알고리즘이나 시스템 설계 관련 문제를 푼 뒤 면접관에게 풀이과정을 설명하는 시험이다.


Coupang Fit interview는 인성면접으로 개발자 및 회사 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평가한다. 이때 영어면접 출제 가능성도 있다. 단 면접관이 영어를 구사하며 지원자는 영어와 한국어 두 언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쿠팡은 이번 채용과 함께 채용담당자가 4월 6일부터 고려대, 연세대 등 대학을 찾아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와의 상담을 통해 채용 및 입사 후 맡게 될 업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