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한국전력공사 채용 시작… 이것만은 알고가자!



한국전력공사가 4월 8일부터 14일까지 2015년 상반기 4(을)직급 5등급 대졸 신입 공채에 들어간다.


채용 인원은 사무 27명, 송배전 121명, 통신 18명, 원자력 8명, IT 6명 등 총 180명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직무능력검사-직무능력면접 및 인성검사-경영진면접 순이다.


서류전형에서는 모집 부문별로 사무직은 최종합격자의 40배수, 송배전은 20배수, 기타 20배수가 선발된다.


2차 직무능력검사는 4월 25일 서울과 대전 두 곳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직무에 필요한 직업기초능력을 검사한다. 단 상식, 한국사, 법학, 전기공학 등 암기가 필요하거나 단순 지식을 묻는 유형은 출제되지 않는다.


여기에서 다시 사무 3배수, 송배전 3배수, 기타 5배수가 합격해 3차 직무능력면접 및 인성검사를 치르게 되며 1.5~2배수에게 최종 경영진면접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정부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도입 권고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1차 서류전형의 직무능력기반지원서, 2차 직무능력검사, 3차 직무능력면접 등에 정부가 새롭게 제시한 가이드라인이나 역량 관련 항목을 일부 추가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NCS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임에 따라 이번 상반기에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채용담당자의 설명이다. 다만 통신(정보보안) 및 IT(정보보안) 직무는 1차 서류전형에서 입사지원서와 함께 직무능력기반지원서를 통해 평가를 대체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9월에도 하반기 공채를 통해 사무, 송배전, 토목, 건축 등 분야에 걸쳐 신입사원을 150명 채용한다.


인턴선발도 있다. 대졸수준 채용연계형 인턴과 채용우대형 인턴으로 나뉘며 채용우대형은 4월, 채용연계형은 6월 선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채용규모는 각각 115명, 400명 수준이다.


특히 대학 추천으로 진행되는 채용연계형 인턴의 경우 하반기 신입공채와 더불어 NCS 기반 채용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2차 직무능력검사와 함께 3차에서도 직무지원서 평가 및 NCS형 면접을 대대적으로 활용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