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밸브 제조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밝힌 가운데 8일 서울 강남구의 한수원 본사/김병언 기자misaeon20090208....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밸브 제조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밝힌 가운데 8일 서울 강남구의 한수원 본사/김병언 기자misaeon20090208....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4월 채용공고를 내고 정규직 전환형 대졸 인턴사원을 약 260명 채용한다. 이 기업의 평균 대졸초임은 2013년 기준 약 3294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은 10월 진행 예정인 2차 인턴 채용부터 필기시험에 NCS를 반영키로 했다.


이번 상반기 채용은 일반전형과 UAE전형(30명) 두 가지로 나눠 실시한다. UAE전형은 UAE 지역의 원자력 발전소 운영 관련 지원인력을 일컫는다.


이번 채용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인어학성적이 있어야 한다. 일반전형의 경우 토익 사무직 750점 및 기술직 700점 이상, UAE전형 토익 800점 및 토익스피킹 6급(오픽 IM2) 이상 점수를 보유해야 한다.


이번 채용에 합격할 경우 우선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은 5개월이며 이 동안 정규직 임금의 80%를 받게 된다. 정규직 전환율은 97%이며 하위 3% 평가자에 한해 전환 자격을 박탈한다.


상반기 채용 절차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1차 직무역량검사 및 외국어 - 2차 인성, 심리건강검진, 면접 - 최종선발 순이다. 특히 1차에서 최종 선발인원의 2.5배수를 걸러 2차 시험 응시 기회를 줄 계획이다.


1차 전형의 직무적성검사는 직무적성검사, 전공분야별 기초 전공시험, 상식시험으로 구성된다. 시간은 총 100분이며 모두 객관식이다. 상식시험에는 한국사가 포함된다. 외국어는 제출한 어학성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하반기부터 외국어 성적은 응시자격요건으로만 유지하고 배점에는 제외한다.


2차면접은 상황제시형 토론면접, 영어면접, 창의적 문제해결 면접, 능력중심 개별면접(인성면접)으로 구성된다. 토론면접에서는 실제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질문한다. 영어면접에서는 토론면접의 문제를 바탕으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형태인데 하반기에는 이 면접 비중이 강화된다. 창의적 문제해결면접은 답이 없는 질문을 던져 논리력을 평가한다.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