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14일 서울 코엑스서

국내 최대 마케팅 페스티벌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열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20인의 마케팅 어벤져스가 찾아왔다!



지난 3월 13일 오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마케팅·디자인브랜드 페스티벌 ‘크리에이티브 아레나’가 문을 열고 미래의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맞았기 때문.


본격적인 강연은 11시부터 시작이었지만, 페스티벌의 참가자들은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아 한껏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20인의 마케팅 어벤져스가 찾아왔다!




지난해 시즌 1,2에서 누적관람객 1만5000명이 모여 화려하게 치러졌던 크리에이티브 아레나는 올해 더 발전된 모습이었다. 브랜드, 디자인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화려한 연사들은 물론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


지난 8주간 서바이벌 형식으로 ‘브랜드 배틀’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선보여온 8팀의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의 최종PT 무대도 기대 이상이었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20인의 마케팅 어벤져스가 찾아왔다!

△ 다양한 부스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 참가자들


강연장 밖에서는 부스행사도 기다리고 있었다. 팬타브리드, 잡코리아, 레드불, <캠퍼스 잡앤조이>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망의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첫 무대는 ‘대표’보다는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게 더 행복하다는 인피니트의 오기환 대표가 맡았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20인의 마케팅 어벤져스가 찾아왔다!

△ 페스티벌의 문을 연 오기환 인피니트 대표의 강연


비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오 대표는 ‘심쿵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설명하며, “디자인은 ‘매력’, ‘끌림’, ‘심쿵’”이라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20인의 마케팅 어벤져스가 찾아왔다!

△ 장성은 MA+CH 대표의 강연



다음 연사로 참여한 장성은 MA+CH 대표는 “디자인은 내가 아닌 상대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강연의 운을 뗐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20인의 마케팅 어벤져스가 찾아왔다!

△ 장성은 MA+CH 대표의 강연


그는 “누군가를 먼저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능력을 활용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가슴 뛰는 일”이라고 말하며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또한, 디자인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20인의 마케팅 어벤져스가 찾아왔다!

△ 오기환 인피니트 대표, 장성은 MA+CH 대표 등 연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됐다.


두 연사는 강연이 끝난 후 참가자들과 더 가까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20인의 마케팅 어벤져스가 찾아왔다!

△ 브랜드 배틀의 심사위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크리에이티브 아레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 배틀’. 티웨이항공을 주제로 한 ‘필통’팀을 시작으로 4개 팀의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심사를 맡은 김형이 티웨이항공 이사는 실제 남승무원의 유니폼을 착용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오후에는 박태희 펜타브리드 대표, 이정원 포스트비쥬얼 대표, 신유진 CJ E&M 본부장 등 크리에이티브의 거장들이 무대를 이어나갔다.


저녁이 되자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크리에이티브 아레나 첫째날의 마지막을 장식할 무대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었기 때문. 라인업 공개 때부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끈 ‘스페셜 스테이지’는 가수 Dok2와 더콰이엇이 맡았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여한 허현석(한국교통대 경영 4)씨는 “이런 기회가 있어서 매우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이런 연사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행사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 김은진 기자

사진 김기남 기자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