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취업도전기 5기] 실명조vs익명조 ‘조회수 배틀’이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겨울비가 내리던 지난 17일 오후 3시, 명랑취업도전기 5기 멤버 4명과 만났습니다.


이번 5기는 그 어느 때보다 모집 경쟁률이 치열했습니다. 신청명단이 적힌 엑셀파일이 앞뒤로 10장이 넘어갔고 이메일로도 신청이 쏟아졌습니다.


폭발적인(?) 열기에 보답하고자 최대한 꼼꼼히 신청서를 읽고 선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청서를 모두 인쇄한 뒤 빨간펜을 들고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성의없는 지원 동기를 낸 지원자부터 자동적으로 ‘X’표시를 하게 되더군요. 그 뒤에는 지원 동기가 얼마나 확실한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를 명확히 어필한 지원자를 중심으로 검토했습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자소서를 꼼꼼히 쓰라’고 누누이 강조하던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전공과 지원동기 등을 살피고 마침내 6명을 엄선해 17일 오리엔테이션 때 한 자리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리엔테이션 당일 2명이 개인적인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혀왔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4명의 멤버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들 4명은 전공이나 취업준비경험, 입사희망 업종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와 포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선 명취도의 최대 난제 중 하나인 ‘실명이냐 익명이냐’의 갈림길에서도 고민이 많았죠.


그리고, 특별히 이번 5기는 실명조와 익명조로 나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상 공개’에 따른 인기도가 현격히 차이났던 그간의 흐름으로 미뤄볼 때 그야말로 조별 ‘조회수 배틀’이 시작된 셈입니다.


실명조인 A조입니다.

- 임종권 / 숭실대 전기공학부 4학년 / 지원업종 미정

- 이세민 / 선문대 언론광고학부 광고홍보학 졸업 / 마케팅 분야 희망


익명조인 B조입니다.

- 매덩(닉네임) / 숙명여대 경제학부 4학년 / 금융권 희망

- 서비서비(닉네임) / 건국대 법학 4학년 / 금융권 및 공기업 희망



이들의 더 자세한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은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3월2일 ‘캠퍼스 잡앤조이’ 온라인 사이트 ‘명랑취업도전기 5기’ 카테고리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4명의 명취도 5기 멤버의 ‘취뽀’를 응원하고 싶은 독자들은 이곳을 주목하세요!


이도희 기자(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