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대학가 이모저모

숭실대
국내 최초 금융 TED 열려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지난 5월 18일 숭실대 한경직 기념관 대예배실에서 TEDxSSU가 열렸다. TED는 ‘퍼트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주제 아래 기술, 오락, 디자인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회를 열고 인터넷에서 무료로 강연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비영리재단이다. 숭실대 금융동아리 SUIBS는 TED로부터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의 금융 TED인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주최 측인 SUIBS는 “요즘 대학생들은 희망과 도전이 아닌 스펙과 취업만 바라본다. 이들에게 스스로의 힘으로 창출해내는 가치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다”는 기획 의도를 밝혔다.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이날 행사에서는 바클레이스 투자은행 이원희 이사의 ‘열정과 아이디어라는 이름의 혁명’, DNV 인증원 박수영 선임심사위원장의 ‘인생 경영 시스템’, KDB생명 안시형 투자총괄상무의 ‘장기투자가 성공한다고? 고뤠?’ 등 강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백시연(벤처중소 3) 씨는 “영상에서만 보던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이 신기했다. 20대 청년들에게 꿈을 잃지 않을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메시지에 감동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김우람 대학생 기자 (숭실대 벤처중소 3)



상명대
장학금은 ‘우리 힘으로’ 쏜다!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상명대 총학생회가 지난 학교 축제에서 학생들과 함께 장학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취지는 ‘우리가 직접 모금한 돈으로 우리에게 장학금을 주자’는 것이며, 이날의 수익금 전액은 본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상명대 로고가 새겨져 있는 이 티셔츠를 3000원에 판매했다. 행사를 통해 티셔츠를 구입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티셔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교에 대한 애착심도 생겨나는 것 같았다. 수익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쓰인다고 하니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장학금 모금 행사는 500여만 원의 총수익금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허건(컴퓨터소프트웨어 4) 총학생회장은 “생각 이상으로 참여율이 높아 기분이 좋았다. 이 기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많이 기획할 예정이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이경민 대학생 기자 (상명대 한국어문 4)



단국대
‘덕온가의 유물’ 보러 가자!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단국대 석주선 기념박물관이 오는 6월 30일까지 제31회 특별전 및 학술대회 행사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가의 유물’을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조선 23대 임금 순조의 셋째 딸인 덕온공주 집안의 복식, 생활용품, 왕실의 편지글 등 조선 후기 왕실 문호가 엿보이는 228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전시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학술발표가 마련됐다. 덕온가의 유물 소장 배경과 유형별 특징, 가례 절차와 복식, 머리 양식, 한글 자료 및 그녀의 일생·가문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여민해락’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몽유도원도를 언론에 공개했다. 
/허문찬기자  sweat@  20090928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여민해락’ 개막을 하루 앞둔 28일 몽유도원도를 언론에 공개했다. /허문찬기자 sweat@ 20090928
‘조선 마지막 공주, 덕온가의 유물’은 제4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측은 특별전과 학술대회를 위해 본래 개관시간(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이외의 연장 개관을 하고 있다.

단국대 석주선 기념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복식의 수집과 연구에 기여한 고 석주선 박사의 소장품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박물관에는 특별 전시품 외에도 고 석주선 박사의 개인 소장품 3365점이 보관·전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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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대학생 기자 (단국대 경영 1)



전북대
입학과 함께 커리어 관리 시작‘큰사람 벨트’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전북대는 학생의 학교 입학과 동시에 ‘큰사람 벨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제도는 재학생들이 일찍부터 커리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학년별로 이수해야 하는 영역별 최소 항목을 두는 것. 항목은 자아발견, 리더십 역량, 글로벌 역량, 실무 역량, 취업 활동, 전공활동의 총 6영역으로 나눠지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입학부터 단계적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할 수 있다. 벨트는 학년별로 화이트, 옐로, 블루, 레드, 블랙 으로 구분한다. 블랙 벨트를 취득한 학생은 총장 승인의 추천서와 동시에 기업에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최병현(경영 3) 씨는 입학 이후 꾸준히 큰사람 벨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재 화이트, 옐로, 블루 벨트를 취득했다. 최 씨는 “프로젝트의 성과로 교내 장학금을 받았다. 또 기본 커리어와 역량까지 탄탄히 쌓은 상태”라며 현재는 부담 없이 대외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는 말을 전했다.

제15회 테샛시험이 13일 전국 시험장에서 열렸다. 응시생들이 서울 영동중학교에서 시험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제15회 테샛시험이 13일 전국 시험장에서 열렸다. 응시생들이 서울 영동중학교에서 시험을 마치고 걸어나오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큰사람 벨트 프로젝트는 경력개발 활동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받고, 이 포인트를 모아 벨트를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관련 사항은 학생 개인 관리 시스템인 ‘학생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 통신] 숭실대, 상명대, 단국대, 전북대
김은진 대학생 기자 (전북대 윤리교육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