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떨려~ 생각만 해도 후덜덜한 면접 긴장감.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 걱정 마시라~ 여기 취업의 달인(cafe.naver.com/jobtong) 회원들과 캠퍼스 잡앤조이(@jobnjoy) 트친들이 알려주는 면접 공포증 극복법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해본 사람들은 그 놀라운 효험에 입을 딱 벌린다는 별난 비법. 한번 속는 셈치고 시도해 보실라우?



하루만 애인이 되어주세요

면접관 앞에만 서면 심장이 떨려서 고민인 분들께 저의 노하우를 전해드립니다. 저는 면접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저만의 주문을 외워요. ‘넌 나를 원해, 넌 내게 빠져, 넌 내게 미쳐 헤어날 수 없어~♬’ 동방신기의 그 ‘주문’이 아니고요, ‘면접관은 내 애인이다’ 하고 자기 최면을 거는 거죠. 이 주문을 외우고 들어가면 아무리 날카로운 인상의 면접관도 진짜 남자친구(또는 여자친구)처럼 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더 편하게 말할 수 있어요. 아무리 그래도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다고요? 콩닥거리는 심장도 기분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면접을 즐길 수 있게 된답니다. (행복****)
[Hot Click Best 5] 얼지 마 ! 쫄지 마! 면접 공포 물리치는 나만의 노하우
자신감 UP! 내가 바로 챔피언

제가 면접장에 가기 전에 꼭 챙기는 물건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직접 선곡한 노래가 담긴 MP3.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승리를 거둘 때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 음악 있죠? 이를테면 영화 ‘록키’ OST나 퀸의 ‘we are the champion’ 같은 노래요. 진취적인 노래들을 넣어놓고 면접장 가는 길에 듣습니다. 그러면 내 안의 무언가가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죠. 두 번째는 도전과 용기에 대한 명언이 담긴 책. 면접 대기 시간에 ‘할 수 있다’고 힘을 주는 문구들을 반복해 읽으면 긴장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자고로 면접은 자신감! 이 두 가지가 저의 자신감을 Up해주는 비결이에요. (떠나****)



당(糖) 충전하고 면접도 당차게

우황청심환으로도 달래지 못했던 긴장감을 저는 이것으로 다스렸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건데 특별히 공개할게요. 면접을 앞두고 떨리기 시작하면 저는 초콜릿을 먹어요.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울 때 단 음식을 먹으면 조금 진정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면접 전날엔 꼭 마트에 들러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을 챙겨두는 편입니다. 달달한 초콜릿이 가방에 들어 있으면 면접장으로 가는 길도 왠지 든든하더라고요. 다른 분들이 추천한 방법에 비해서 너무 시시해 보인다고요? 단순하지만 효과 하나만큼은 장담합니다. 한번 해보시면 무시 못할 거라고요! (슈*)



아는 면접길도 미리 가라

면접은 구직자 입장에선 긴장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자리죠. 그렇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고요. 저는 면접 날짜가 정해지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 그 회사를 한 번 찾아가보곤 해요. 미리 가는 길도 알아놓고 회사 분위기도 슬쩍 보고 돌아오는 거죠. 사실 면접날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면 꼭 허둥지둥 집을 나서게 되잖아요. 그런데 길을 못 찾고 헤매는 날엔 마음이 급해져서 면접도 잘 안 풀리더라고요. 면접장에 가는 길을 확실히 알아두면 당황하는 일도 없고 훨씬 여유롭게 면접을 준비할 수 있답니다. 면접날 아침 서두르다가 정신줄 놓고 면접까지 망쳐버린 경험이 있는 분들께 이 방법 추천합니다. (댕조*)



긴장감 훠이훠이~ 수다는 나의 힘

저는 면접 들어가기 전에 대기실에서 다른 지원자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처음 만나는 자리이긴 하지만 모두 비슷한 나이 또래이고 같은 절박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친해질 수 있거든요. 보통 대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이 더 초조해지는데 이럴 때 친구를 사귀어 놓으면 계속 얘기를 나누면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어서 도움이 되죠. 중요한 건 앞으로 볼 면접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 거예요. 요즘 본 영화나 주말에 뭘 먹었는지 등 소소한 이야기로 수다를 떨다 보면 그 편안한 분위기가 면접까지 이어지더라고요. (@misshu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