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대학가 이모저모


가천대

알로하! 하와이 캠퍼스
‘가천글로벌센터’
[캠퍼스 통신] 가천대,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정지은 대학생 기자(가천대 신문방송 3)



가천대는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해외 연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기숙 시설을 갖춘 ‘가천글로벌센터’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시내 와이키키 지역에 개관했다.

오대영 가천대 대외협력부처장은 “하와이에 기숙사를 둔 대학은 국내에서 가천대가 유일하다”며 “학생들은 추가 학비 부담 없이 야외 수영장까지 완비한 최신식 시설의 기숙사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이곳에 파견되는 가천 글로벌 리더 제5기 해외어학연수단 모집의 경쟁률은 10.5 대 1에 달할 정도.
[캠퍼스 통신] 가천대,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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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글로벌 시대에 외국어를 못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하와이 글로벌센터에 연 4회로 나누어 연간 300명씩 파견하고 그중 우수 학생들은 하와이 주립대에서 정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통합된 가천대는 지난해 6월 하와이 대학교와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동아대

그녀가 취업을 준비하는 방법
DA-WIN 프로그램
[캠퍼스 통신] 가천대,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이수아 대학생 기자(동아대 영어영문 4)

동아대 여대생커리어 개발센터에서는 DA-WIN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개인별 커리어 수준에 맞는 집중적인 진로 상담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DA-WIN 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의 효과적인 커리어 개발 및 관리를 돕기 위한 일대일 맞춤 커리어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커리어 수준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커리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설계하고 싶은 여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캠퍼스 통신] 가천대,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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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총 5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커리어 진단 영역으로 현재의 커리어 개발 수준을 진단받으며, 2단계에서는 적성 검사 및 직업 카드를 통한 진로 탐색을 실시한다. 3단계는 진로 설계 단계로 성공적인 직업세계 진출을 위한 학업 및 대학생활 설계 코칭이다. 4단계에서는 구직서류 및 면접 클리닉을 통해 효율적인 취업 전략 수립 및 진로 준비를 하며, 마지막 5단계에서는 커리어 플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자신의 진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완성하게 된다.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5000원. 5단계 모두 성실히 참여한 학생은 프로그램 종료 후 환불받을 수 있다.



부산대

‘수리온 취업 캠프’

하나면 어렵지 않아요~
[캠퍼스 통신] 가천대,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강연우 대학생 기자(부산대 국어국문 2)

부산대 종합인력개발원은 3, 4학년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수리온 취업 캠프’를 운영 중이다. 2011년 3월 1차 캠프를 시작으로 올 2월에는 9, 10차가 진행된다.

‘수리온 취업 캠프’는 3시간의 교내 특강과 2박 3일간의 실습 캠프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교내 특강에서 대기업 채용 동향과 입사지원서 작성법을 배운 다음, 부산대 밀양 캠퍼스 혹은 연수원에서 합숙교육을 받는다. 참가자는 면접 예절, 자기소개서 작성법, PT, 토론 면접 등을 배우며, 자신이 지원할 분야와 회사에 대해 철저히 분석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유사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수리온 취업동아리’에 배정돼 자율적으로 실전 취업 능력을 키우게 된다.
[캠퍼스 통신] 가천대,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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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5차 캠프 참가자인 최윤정(행정 3) 씨는 “취업 관련 지식과 방법을 알게 돼 향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6차 캠프에 참여한 성민기(전자전기 4) 씨는 “취업 캠프를 통해 혼자 준비할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순천향대

‘찌아찌아족’에게
다시 찾아온 한글 열풍

김지란 대학생 기자(순천향대 국제통상 2)
[캠퍼스 통신] 가천대, 동아대, 부산대, 순천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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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의 ‘피닉스 해외봉사단’은 지난 1월, 1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피닉스 해외봉사단은 순천향대 교직원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으로 세계에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전수하는 단체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글을 표기문자로 사용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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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의 테마는 4가지로 교육봉사(한국어 수업), 문화봉사(문화교류 페스티벌 개최), 노력봉사(학교 노후시설 보수), 현지교류(국제세미나 참가)가 그것이다. 피닉스 해외봉사단은 특히 한글 교육과 우리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봉사활동에 힘썼다. 한글 퍼즐 맞추기, 수수깡으로 글자 만들기 등의 한글 교육에 오전 시간을 할애하고 오후에는 제기차기, 줄넘기, 윷놀이와 우리의 전통 탈인 ‘하회탈’ 등 모형에 색칠하는 전통놀이를 바탕으로 우리 문화를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은 “(해외 봉사활동이) 대학에서 강조하는 인성교육의 또 다른 장르로서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