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편

일년에 단 하루, 어떻게 보내야 잘 보냈다고 소문날까?

커플편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여기를 주목하자. 크리스마스에 연인들이 로맨틱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인파를 즐기고 싶은 당신을 위한 Solution 1
광장 & 놀이공원으로 나가라

크리스마스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연인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서보자.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시내 유명 백화점 또는 놀이공원에서는 알록달록한 전구로 장식한 대형 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는 놀이공원으로 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채로운 캐럴 공연과 화려한 퍼레이드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해줄 것이다. 단, 인파에 휩쓸리다 연인의 손을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크리스마스 특집]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솔루션- 커플편
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대축제
산타 연주단이 벌이는 흥겨운 캐럴 공연,크리스마스 캐릭터 퍼레이드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500m 길이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 산타 펭귄 퍼레이드.

서울랜드 크리스마스 파티
아기자기한 산타 장난감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마술 쇼.
[크리스마스 특집]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솔루션- 커플편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하고픈 당신을 위한 Solution 2
감미로운 음악 공연을 찾아가라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앞 다투어 열린다. ‘나가수’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연우, 김범수와 이소라, 감미로운 하모니를 자랑하는 2AM, 노을 등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콘서트가 아니더라도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열리는 뮤지컬 ‘She Loves Me’,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에비타’ 역시 연인이 함께 보기 좋은 공연이다. 이들이 들려주는 사랑 노래를 함께 들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연인이 된 느낌에 젖어보는 건 어떨까. 단,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두고 급하게 표를 구하면 좋은 자리를 얻기 힘들다. 미리 티켓을 예매해 둘 것!

김연우 ‘크리스마스 콘서트’
12월 23~25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 경기장

2AM 콘서트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12월 24~25일 잠실 학생체육관

뮤지컬 ‘She Loves Me’
11월 10일~1월 29일 대학로 SH아트홀

뮤지컬 ‘에비타’
12월 8~31일 역삼 LG아트센터
[크리스마스 특집]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솔루션- 커플편
음식 앞에서 행복해지는 당신을 위한 Solution 3
로맨틱한 레스토랑을 예약하라

특별한 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로맨틱한 식사를 하고 싶은 것은 모든 연인의 공통된 마음일 터. 대학생 주머니 사정에 비싼 레스토랑은 엄두를 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부담 없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서울 N타워 2층에 위치한 ‘더 플레이스 다이닝’은 스파게티와 피자가 1만 원대, 스테이크가 2만 원대로 대학생도 도전해볼 만한 비교적 착한(?) 가격이다.

더불어 서울 도심의 야경까지 볼 수 있어 일석이조. 이태원 ‘스파이스 테이블’은 외국인이 많아 색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모던한 맛집이다. 치즈와 단호박이 어우러진 퓨전요리 호박피자가 이 집의 추천 메뉴. 맛과 분위기, 적당한 가격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레스토랑을 찾아 후회 없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보자.

남산 더 플레이스 다이닝
3호선 충무로역 2번 출구 또는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남산 순환버스 이용. 02-3455-9220

이태원 스파이스 테이블
6호선 이태원역 2번 출구로 나와 크라제버거 뒤편. 02-796-0509

대학로 머노까머나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성균관대 가는 길 훼미리마트 2층. 02-763-8850

삼청동 드미엘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삼청파출소를 지나 도드리 간판 건물 1층. 02-720-1307
무창포해수욕장 열린 바닷길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하늘에서 바라본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의 열린 바닷길. 이 열린 바닷길은 이달 중순에 또 다시 드러낸다.<<지방기사 참조, 사진=보령시청 제공>>
(끝)
무창포해수욕장 열린 바닷길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하늘에서 바라본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의 열린 바닷길. 이 열린 바닷길은 이달 중순에 또 다시 드러낸다.<<지방기사 참조, 사진=보령시청 제공>> (끝)
[크리스마스 특집]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솔루션- 커플편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당신을 위한 Solution 4
조용한 겨울바다로 떠나라

시끌벅적한 도심을 벗어나 오붓이 둘만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겨울바다 여행이 제격이다.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무창포 해수욕장은 한 달에 네다섯 차례 1.5km의 바다가 갈라지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 유명한 곳.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엔 오전 7시 50분부터 오전 10시 10분까지, 크리스마스 당일엔 오전 8시 32분부터 오전 11시 4분까지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 강원도 주문진의 소돌 해변, 향호해변, 고즈넉한 서울 근교의 섬 강화도와 석모도도 최고의 겨울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무창포
충남 대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무창포 방면 시내버스 탑승. 서울 기준 약 2시간 35분 소요

주문진
강원도 주문진 터미널에서 주문진항 방면 시내버스 탑승. 서울 기준 약 2시간 50분 소요

석모도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행 배 탑승. 서울 기준 약 2시간 30분 소요
[크리스마스 특집]당신을 위한 크리스마스 솔루션- 커플편
**미니인터뷰**
‘크리스마스에 연인과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가지각색 데이트를 나열하기 바쁜 커플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생각에 입이 귀에 걸렸던 이들과의 훈훈한 인터뷰.


“이벤트 가득한 놀이공원 갈 거야”

커플 장갑이나 커플 목도리 같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 사귄 지 200일이 지났는데 아직 커플로 간직할 수 있는 물건이 없거든. 또, 특별한 날이니까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놀이공원에 갈 생각이야.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에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 흥미진진한 퍼레이드가 열리는 놀이공원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어.

- 조관용(한국외대 화학 3)


“감미로운 선율에 취하고파”

크리스마스는 많은 사람과 함께 즐길 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알록달록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대형 트리가 있는 곳에서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려고 해. 이번 연말에는 특별히 콘서트를 보러 갈 생각도 있어. 우리 둘 다 발라드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가 하는 콘서트를 찾고 있어.

- 서기쁨(이화여대 영어교육 4)


“2주년 기념할 펜션 여행 떠날래”

12월 24일은 우리 커플이 2주년이 되는 날이야. 특별한 날인 만큼 강원도로 펜션 여행을 가려고 해. 눈이 하얗게 덮인 곳에서 같이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고 맛있는 요리도 만들어 먹으면 정말 즐거울 거야. 또 여자친구를 위해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쓸 생각이야.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날이 될 거라 믿어.

- 장병욱(카이스트대학원 신소재공학 전공)


글 박민희 대학생 기자(충북대 경영학부 3)·김다빈 대학생 기자(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4)

사진 한국경제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