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어렵기만 한 물리 ‘OPEN LAP’에 물어봐!

강연우 대학생 기자(부산대 국어국문 2)

부산대에서는 5월 13~14일 이틀간 물리학과와 물리교육과 학생회가 주관한 ‘물리 OPEN LAB’이 열렸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물리 OPEN LAB은 여러 물리 현상과 원리를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벤트다.

행사는 부산대 제2물리관에서 진행됐다. 1·2층은 물리학과 실험실, 3층은 물리교육과 실험실로, 자연재해·정전기·식품과학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을 소재로 한 실험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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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OPEN LAB에는 매년 1000여 명의 부산시 초·중·고등학생이 참가해 직접 물리 실험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참가했다는 이소미(부산 중앙여고) 양은 “물리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생생한 실험을 보니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외에서는 물리학과의 로켓동아리 ‘하늘배’가 로켓을 발사해 개회식을 기념했다. 초·중·고등학생도 대학생들의 도움 아래 직접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충북대, 동물과 사람의 어울림 ‘2011 반려동물한마당’

박민희 대학생 기자(충북대 경영학부 3)


충북대는 5월 5일 수의과대학 학생회 주관 아래 ‘2011 반려동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개교 6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000여 명의 반려동물 동반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희귀견종에 대한 소개와 프레스비 공격복종시범, 어린이들을 위한 수의사 체험 시간, 동물상식 퀴즈, 반려동물 무료 건강검진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또 수의대 학생들은 반려동물에 관한 의식개선 홍보와 2011년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동물 진료 부가가치세 반대 서명운동’을 진행해 동물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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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온 행사 참가자는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 참여했다”며 “여러 종류의 견종을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이벤트가 있어서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행사”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화여대, 취업 향해 한 발짝 앞으로! ‘커리어 멘토링’

김수진 대학생 기자(이화여대 행정 4)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는 기업 및 실무 전문가를 초청해 ‘이화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었다. 지난 4월 2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오프라인 모임과 온라인 모임을 통해 지속적인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기업(한국무역협회), 광고/PR(HS 애드), 금융(IBK 기업은행), 대기업(CJ주식회사), 디자인(LG 생활건강) 등 총 10개 분야에서 120명의 학생이 멘티로 선발됐다. 이들은 향후 직무이해·현장 경험·취업 스킬 훈련 등 구직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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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같은 분야의 멘티들은 자연스럽게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직무 정보 교환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은 “같은 분야에 관심있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멘티·멘토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커리어 멘토링 전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멘티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개별 취업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순천향대, ‘누리로 1736호’ 친환경 열차 강의 인기 만발

김지란 대학생 기자(순천향대 국제통상 2)

순천향대는 2010년 2학기부터 서울~신창(순천향대역)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는 친환경 열차 ‘누리로’를 이용하는 통학생을 위해 ‘친환경 열차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순천향대 재학생 중 70% 이상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통학하고 있다.

친환경 열차 강의는 의미 없이 보내기 쉬운 통학 시간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학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의는 수원역~신창역(순천향대역) 구간에서 약 1시간 동안 이뤄진다.

수업 정원은 66명으로 순천향대는 누리로 객차 내에 4개의 LCD 영상모니터, 4대의 스피커, 빔 프로젝터, 무선마이크 등을 설치해 수강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수강생들을 위해 편도 1회 요금(7000원) 전액을 학교에서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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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는 2002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장항선 구간 새마을호 열차에서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열차 강의(7년간 45개 강좌)를 운영하기도 했다.

강의는 모두 교양과목 정식 학점으로 인정된다. 작년 3개 강좌를 개설했던 것과 달리, 올해 신학기부터는 6개 과목으로 확대했다. 개설 강의는 ‘재미있는 법정영화 이야기’‘지구환경과 온난화’와 ‘길 위의 문학’등이다.

특강도 자주 열려 2010년 2학기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 1시간 20분 동안 ‘긍정의 변화-미래의 대한민국 교육’을 주제로 강의하기도 했다. 지난 3월 22일에 있었던 ‘대중문화와 상상력’ 수업에서는 래퍼 활동을 하고 있는 윤종혁(공연영상미디어학부 영화애니메이션 전공 4) 씨가 힙합 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