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미백_할리우드 스마일을 ‘내 것’으로
반듯한 외모, 깔끔한 패션 스타일, 돋보이는 존재감에 주목받는다고 해도 누렇게 변색되거나 착색된 치아를 내보인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하얗고 깨끗한 치아 관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하지만 꾸준히 관리한다면 치아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자신 있게 웃는 얼굴로 호감을 얻을 수 있다. 하얗게 빛나는 치아와 환한 미소는 보는 사람들까지 기분 좋게 만드니 좋은 인상을 위해 치아 미백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치과에서 하는 레이저 시술부터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치과 레이저 미백 시술 vs 자가 미백 관리
치아는 커피, 녹차, 홍차 등 흔히 접하는 음식물 또는 흡연과 노화 현상 때문에 누렇게 변해간다. 치과에서 하는 치아 미백 시술은 고농도의 특수 미백 약제를 바르고 레이저를 사용해 변색된 치아를 희고 밝게 만든다.
칫솔질이나 스케일링으로 해결되지 않는 치아의 색을 빠른 시간 안에 희고 밝게 회복시키는 치료로, 시술 후 바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게 장점. 보통 한 번 시술 시 30분~1시간 정도 걸리며, 2~3회 시술하면 원하는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 중 치아가 시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치아와 잇몸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충치 치료와 스케일링을 하는 게 좋다.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회당 25만 원 내외며, 자가 미백 관리까지 포함해 3회 기준에 70만 원 정도다.
레이저 미백 시술 후 집에서 자가 미백 관리를 하면 하얀 치아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자가 미백은 환자의 치아에 맞는 틀(트레이)을 제작해 저농도의 약품을 사용해 미백을 하는 방식이다.
틀에 미백 약품을 바른 후 2~3시간 착용하면 된다(2~4주 과정). 치과에서 하는 미백에 비해 즉각적인 효과는 떨어지지만, 미백의 정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틀만 보관하면 미백 약품을 구입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백 관리 시 카레·커피·홍차는 금기 음식
치과에서 한 번 시술을 받았다고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치아는 금세 변색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가벼운 착색은 3~6개월마다 스케일링하는 것만으로도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치과 시술보다 만족도는 떨어지지만 손쉽게 치아 미백을 할 수 있는 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활용해보자. 칫솔질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기본. 시술 뒤 하얗게 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 미백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치아에 착색 효과가 있는 커피나 담배를 피해야 치아 색깔을 밝게 유지할 수 있다. 착색이 잘되는 음식을 즐겨 먹으면 변색 정도는 배가된다.
특히 카레나 커피, 홍차는 다른 음식보다 색소 침착 정도가 강하다. 미백 관리를 할 때는 카레는 피하는 게 좋고 커피, 녹차 등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이용해 치아에 닿지 않게 하고 오랜 시간 입에 머금지 않도록 한다.
음식을 먹은 후 재빨리 입 안을 헹구는 것도 착색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흡연은 누런 이가 되는 지름길이다.
진행 김주애 객원기자│촬영 서범세 기자│도움말 에이스치과(02-883-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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