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스터디 100% 활용법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는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비책’이 떠돌아다닌다. 최근에는 같은 목표를 가진 구직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스터디 모임이 부쩍 많아졌다.

기업별, 취업단계별로 목표가 같은 구직자끼리 오프라인에서 만나 취업을 준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취업 선배들의 생각은 어떨까. ‘취업뽀개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취업 스터디 활용법을 모았다.
[Hot Click Best 5] 너에게만 알려줄게~
1 시간이 촉박할 때는 스터디가 정답이야

기업별 면접 대비 스터디를 직접 조직해 운영한 경험이 있다. 취업 커뮤니티에서 나와 함께 공부할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적지 않은 사람이 신청했다. 함께 스터디를 하는 동료들이 경쟁자라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 서로 합격을 위해 도와주는 관계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스터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 무척 많다. 우선 기업 조사를 할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전문적인 분야를 각각 나누어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또 여러 사람이 모인 만큼 정보나 소문도 빠르게 알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할 시간이 촉박하다면 스터디에 참여하는 게 정답이다. 스터디는 취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리얼**)

2 내성적인 성격? 면접 스터디로 극복

주변에서 순진하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는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을 잘 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면접 준비가 가장 힘들게 느껴졌다. 아무리 자기소개서를 정성 들여 작성하고, 토익점수를 900점대로 올려서 서류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면접장에만 가면 덜덜 떨리는 가슴을 억누르지 못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취업 스터디.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어려움을 나누면서 꾸준히 면접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지금은 스터디 덕분에 면접에 자신감과 요령이 붙었다. 자연스러운 표정 관리가 가능해졌고, 떨지 않고 차분히 말하는 법도 알게 되었다. (천사**)

3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비결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면접 질문에 대한 답은 항상 겸손하게, 그러면서도 자신 있게 하라”고 조언한다. 말은 참 쉽다. 하지만 나 같은 취업준비생에게는 확 와 닿지 않는다. 혼자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나의 면접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해답은 취업 스터디였다. 가급적 취업 스터디는 꼭 참여해서 자신의 위치를 체크하는 기회로 삼길 권한다. 물론 스터디를 안 해도 좋은 기업에 취업한 사람이 있다. 하지만 스터디에 참여함으로써 혼자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주변의 의견을 통해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지나가는**)

4 면접 실력, 확 끌어올리고 싶다면?

취업 스터디를 직접 만들어 운영하고, 남들이 만든 스터디에 참여도 하면서 취업 준비를 했다.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스터디에 참가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임했다. 스터디를 통해 느낀 것은 ‘하면 할수록’ 똑똑해진다는 것이다. 같은 목표를 가진 또래들과 만나다 보니,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오가고 이에 따라 사고방식도 많이 달라지는 효과가 있다.

혼자 취업을 준비했다면 면접 질문에 대한 답이 지금과는 크게 달랐을 것 같다. 스터디를 통해 질이 다른 대답을 할 수 있게 됐다. 짧은 시간에 면접에 대비한 실력을 확 끌어올리고 싶다면 스터디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엘***)

5 스터디가 놀자고 모인 것처럼 보이니?

최악의 면접 태도는 거만해 보이거나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것이다.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이 상당히 어렵다. 연습밖에는 길이 없다. 그렇다고 미리 여러 스터디에 참여해 대비를 할 필요는 없다. 인·적성 검사 통과 후 바로 스터디를 시작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참가자들이 객관적으로 피드백을 해주는 게 중요하다. 자신이 아는 모든 정보를 팀원들과 공유하는 것은 필수. 간혹 수다만 떨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되는 스터디 모임도 있다. 모두가 성공하는 취업 스터디를 만들기 위해서는 진지한 자세가 필요하다.

분명한 것은 스터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면 엄청난 내공이 쌓이게 된다는 것.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면, 마지막 점검을 하자. 바로 부모님 앞에서 모의면접을 하는 것이다. ‘뻘쭘함’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단**)

자료제공 : 취업커뮤니티 취업뽀개기 cafe.daum.net/breakjob
일러스트 신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