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커뮤니티에 출석 체크만 한다고 답이 나오겠니? 가장 빠른 정보를 얻고 진짜 믿을 만한 취업 이슈에 대해 듣고 싶다면 여기를 주목하시라.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취업 전문가들이 이제는 제발 좀 취업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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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취업 멘토링] TRUE LIVE COMMENTS
써 먹지도 못할 준비, 하지 말라니까
면접을 앞둔 지원자를 만나 상담을 했어. 노트 한 권을 보여주는데, 60여 개의 면접 예상문제와 답변이 빼곡하게 정리돼 있더라고. ‘욕심내지 말고 영역을 축소해서 집중하자’고 조언했지만 듣지 않았지. 결과는 안타깝게도 탈락. 면접에서 받은 질문 8개 중 6개가 준비한 예상 문제와 유사했지만 암기에 의존해 답변하다 보니 미숙함만 보였던 거야. 또 예상치 못한 질문 2개는 너무 당황해 망쳐버렸고. 완벽한 면접 준비는 없어.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것은 맞지만, 써먹지도 못할 수준은 비추!



재무제표는 뭐 하러 외우니?
기업분석, 제대로 하고 있는 거 맞아? 학생들이 슬쩍 보고 넘기는 기업 홈페이지의 ‘투자정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는 의외로 아주 중요한 정보들이 쌓여 있어. 여기를 집중 공략해. 그리고 DART를 볼 때는 재무직군 지원자가 아닌 이상 재무제표는 굳이 외우지 말고. 왜 쓸데없는 곳에 아까운 시간을 쏟고 있는 거야! 업의 특성, 경쟁우위요소, 사업영역 등은 지원하는 회사와 함께 경쟁사도 함께 찾아보는 것을 추천.



스터디원이 주는 정보, 맹신하지 마
취업스터디는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많아. 잘못된 정보가 공유되면 스터디원 전체가 ‘패망’하지. 얼마 전 만난 한 취준생은 스터디에서 얻은 정보 때문에 헛고생했다고 머리를 쥐어뜯더라고. ‘한자 자격증이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는 스터디원 말만 믿고 자격증을 취득했대. 그런데 그 혜택은 일부 기업만 해당되는 거라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에서는 전혀 우대받지 못한 거지. 확인된 정보만 믿어! 그리고 확인은 너 스스로 하는 거야!



남극 탐험, 한번 떠나 볼텨?
‘위험한 여정, 적은 임금, 굉장히 춥고 칠흑 같은 암흑 속에서의 수개월, 상시적인 위험,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을지 미지수, 성공할 경우 명예와 인정이 뒤따름.’ 한 모바일 송금 서비스 업체의 채용 공고야. 알고 보니 이 공고는 100년 전 남극 탐험 팀원을 모집할 때 사용했던 구인 글을 인용한 것이더군. 요즘 카카오에서도 카카오뱅크 론칭을 한다고 해서 떠들썩한데, 또 다른 모바일 송금 서비스들이 모험을 시작하려는 것 같아. 아직 그 성공 여부는 알 수 없겠지. 하지만 그렇게 우리가 선망하던 ‘금융권’이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지?


정리 박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