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엔(ezn)의 셀프 염색제는 놀랍게도 푸딩 제형이다.
지금이야말로 푸딩을 입이 아닌 머리에 양보할 때다.
[New Trend] SHAKE YOUR PUDDING
우리에겐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게 정말 많다. 감자 칩, 키보드 청소 그리고 딸꾹질과 같은 것들. 모두 고통스럽게 마무리되지만 말이다. 머리 염색도 마찬가지다. 한번 시작하면 뿌리가 올라올 때마다 염색을 해야 하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비용이 많이 들 경우 검은 색으로 염색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거나 극단적으로는 염색이 된 머리를 잘라내는 수밖에 없다. 이에 셀프 염색이 해결책으로 떠올랐지만 발색이나 사용법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지엔의 신제품 ‘쉐이킹 푸딩 헤어컬러’는 셀프 염색의 모든 고민을 해결해 줄 거다. 그 열쇠는 바로 ‘푸딩 타입’에 있다. 크림 타입의 염색제는 머리카락에 밀착되어 발색은 좋지만 빗으로 한 올 한 올 발라 줘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다. 반면에 거품 타입은 샴푸처럼 사용하기 쉽지만 발색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푸딩 타입은 크림 타입의 흡수력과 거품 타입의 편리함만을 골라 담았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액체인 1제와 2제를 혼합하면 탱탱한 푸딩 제형으로 변하는데 머리카락에 슥슥 발라 주기만 하면 된다. 거품보다 묵직해 쉽게 흘러내리지 않지만 머리카락에 잘 흡수되어 선명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는 말이다. 흡수되는 시간도 빠르고 암모니아 대신 식물성 천연 오일과 모발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머리카락이 손상되는 확률도 적다. 여섯 가지 스타일리시한 컬러에 한 가지 턴 컬러로 구성되었으니 TPO에 따라 골라 쓰는 재미도 누려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