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우수 인턴에 서류·필기·면접 면제 혜택”
재도약을 준비하는 KB금융지주. 서울 KB국민은행 직원들이 본점 2층에 있는 VIP라운지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20100819..
재도약을 준비하는 KB금융지주. 서울 KB국민은행 직원들이 본점 2층에 있는 VIP라운지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20100819..
전체 150명 중 5% 안팎 선발
하계인턴을 채용 중인 KB국민은행이 우수 인턴을 대상으로 서류·필기·1차 면접까지 전형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기존에도 서류와 필기전형 면제 혜택은 있었으나 1차 면접에까지 우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차 면접 면제 혜택은 최우수 인턴에게, 서류 및 필기전형 면제 혜택은 우수 인턴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인턴사원의 5~6%인 10명 안팎이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1차 면접 면제’라는 혜택을 주는 시중은행은 KB국민은행이 유일하다.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서류전형까지 면제해주고 있다. 우리은행 인턴은 정규직 입사 때 별도의 혜택이 없으며, 신한은행은 인턴제를 아예 운영하지 않는다.

KB국민은행 채용팀 관계자는 “우수 인턴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근무 태도가 성실해야 하고 사이버 연수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중국유학생 인턴 2기 채용

실습기간·실습비, 1기보다 ‘확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기 중국 유학생 인턴 채용에 돌입했다. 지난 5월 22일 서류접수를 마감한 롯데백화점은 6월 중 1차 면접, 8주 인턴십(7월 7일~8월 29일)을 거쳐 9월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유학생 전형 인턴의 경쟁률은 올 상반기 백화점 공채 경쟁률인 108대 1(8000명 중 70명 합격)보다는 낮은 편이다. 지난해 1기 때는 350명이 지원해 14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번 2기 인턴십은 1기에 비해 실습기간이 8주로 두 배 늘었다. 실습비도 작년보다 10% 늘어난 월 120만 원이다. 또 실습 직후 정규직 입사까지 가능해졌다. 1기생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만 주어졌다.

그룹 인턴 공채 서류전형과 1차 면접에 통과하면 이후 중국 유학생 지원자끼리 톈진 백화점에서 인턴 실습을 하게 된다. 마지막 주 PT와 임원면접까지 합격하면 2015년 1월에 공채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20년 인사전문가가 말하는 ‘면접 질문의 7가지 공식’

한준기 한국MS 인사팀 상무 ‘면접 천기누설’ 공개
“지원자들의 공통점은 면접 때 상대를 보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한다는 겁니다. 그보다는 탁자 건너편에 앉은 면접관의 출제 의도를 생각해야 합니다.”

한준기 한국MS 인사팀 상무는 지난 5월 13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한준기의 천기누설’이란 주제로 열린 강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20년간 채용을 비롯한 인사 업무를 담당해온 한 상무는 현대그룹 공채로 HR 부서에 입문한 뒤 이베이 등 다국적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 현재는 한국MS에서 인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한 상무가 이날 공개한 ‘면접 질문의 7가지 공식’은 △왜 우리 회사를 지원했는가 △우리 회사를 위해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나 △우리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나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왜 우리가 당신을 채용해야 되나 등이 었다.

한 상무는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지, 고객에게 팔 수 있는 나만의 제품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 제품을 잘 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비전공자 SW인재 양성 ‘박차’
[잡앤스토리 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전국 25개 大에서 SCSC 2기 2000명 선발
삼성이 대학가 1학기 종강 시점을 한 달여 앞두고 SCSC 2기 모집에 들어갔다. ‘SCSC(Samsung Convergence Software Course)’란 삼성전자가 학교와 연계를 맺고 비전공자 재학생이 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기초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인하대 등 전국 25개 대학에 담당부서를 설치한 뒤 올 초 첫 개시했다. 학기당 선발인원은 학교별로 최대 80명이다. 모집 시기나 방법은 학교 재량으로 운영된다.

이 제도의 핵심은 ‘다양한 전공 간 융합’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각 학교에 인문계열 학생을 20% 이상 선발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2기부터는 참여자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참여율을 확대하고자 지원 기준을 기존 1~2학년생에서 3학년까지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학교는 2기 접수를 앞두고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것에 대비해 선발 방식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입사 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종 이수자는 삼성전자 공채 지원 시 직군에 관계없이 기술 면접에서 우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 이도희 기자│사진 한국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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