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의 S/S 신상품 제안

[New Trend] ‘핏’(Fit) 살린 아웃도어가 대세!
2014 S/S 아웃도어의 키워드는 ‘핏(Fit)’이다. 스포츠웨어로 분류돼 넉넉하게 착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던 아웃도어 업계에 이제 남성복이나 여성복처럼 몸에 딱 맞게 디자인된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핏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아웃도어의 캐주얼화 경향 또한 한 차원 진화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이번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엉덩이를 덮는 긴 기장의 사파리형 재킷 등 아웃도어 소재에 캐주얼 아이템에서 따온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가볍고 몸에 알맞게 붙도록 디자인된 ‘더 핏 시리즈(THE FiT Series)’를 출시, 국내 대표 패셔너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장에 제시할 계획이다.

라푸마 윤지은 디자인 실장은 “아웃도어가 일상복의 영역으로 편입되며 디자인에서 간과했던 ‘핏(Fit)’이라는 요소가 제품 선택 시 주된 기준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과거 ‘등산복’으로 인식되어 왔던 다소 넉넉한 핏과 투박한 디자인의 아웃도어 제품은 점차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ew Trend] ‘핏’(Fit) 살린 아웃도어가 대세!
S/S 아웃도어 트렌드 엿보기
TREND 1 가벼운 소재 & 간소한 디테일
경량화와 신체의 쾌적화, 편리성 등이 최근 아웃도어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인 만큼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관련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품 자체의 무게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땀으로 인한 체감 무게를 줄이기 위한 ‘흡습·속건 기능’, 여름철 모기를 효율적으로 쫓기 위한 ‘안티 모스키토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 출시가 늘어날 전망. 스마트폰의 터치 인식이 가능한 등산용 장갑 등 IT기기의 사용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스마트 아웃도어 제품들도 주목할 만하다.


TREND 2 선명하고 깨끗한 느낌의 비비드 컬러가 인기
이번 S/S시즌에는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해 눈길을 끌어보자. 선명하고 깨끗한 느낌의 컬러를 선택하면 고급스럽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남성 아웃도어의 경우 ‘스테디셀러’라고 불리는 네이비 계열 외 블루와 그린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 계열의 경우 부드러운 느낌이 각광받고 있으며, 블루 계열은 옐로 컬러와 혼합돼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여성 아웃도어는 2~3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선명하고 깨끗한 느낌의 옐로, 레드 계열의 컬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같은 계열의 컬러라도 다양한 톤으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TREND 3 화려한 패턴에 주목
이번 시즌에는 꽃무늬나 아가일 패턴 등 여성복, 캐주얼웨어에서 주로 만날 수 있던 패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셔링이 잡힌 디자인이나 V넥 형태의 티셔츠 등의 아이템도 눈에 띈다. 또한 트레일러닝,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라인의 등장으로 카고팬츠, 디테처블 팬츠(반바지와 긴 바지 겸용으로 입을 수 있는 팬츠), 롤업팬츠 등 캐주얼 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또 각 소재들의 장점만 모아 디자인된 하이브리드 아이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