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樂서’는 삼성의 CEO 등 임직원과 사회 각계 대표인사가 멘토로 나서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신개념 토크 콘서트다. 지난 2011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전국 17개 도시에서 총 64회가 진행되었으며, 138명의 멘토가 강연에 나섰고, 총 22만 명의 대학생이 참여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열정樂서 강연자는 인기나 말솜씨가 아닌 역경을 극복한 스토리가 있는지, 이를 통해 터득한 열정의 가치나 성공의 경험을 진정성 있게 들려줄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선발한다. 물론 삼성그룹 내 CEO를 비롯한 임직원의 강연자 선정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김난도 서울대 교수, 김주하 앵커, 방송인 김영철, 가수 성시경, 스케이트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강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열정樂서’ 공식 홈페이지(passiontalk.youngsamsung.com)를 통해 전체 일정 확인 후, 참가 가능한 강연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지난 강연 영상은 열정樂서 유튜브(www.youtube.com/user/Passion TalkConcert)와 열정樂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정樂서 변천사
열정樂서의 화려한 시작
■ 2011년 시즌 1
2011년 10월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주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12회 진행됐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 공병호 경영전문가,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 실장, 가수 인순이,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선수,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고순동 삼성 SDS 사장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삼성 CEO들의 참여 확대
■ 2012년 시즌 2∼3
서울, 대전, 부산 등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원주, 포항, 제주까지 총 24회에 걸쳐 10만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김주하 앵커, 나승연 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등 대학생이 선호하는 멘토 외에도 최치훈 전 삼성카드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의 CEO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힐링’을 주제로 한 외부 강연 프로그램의 인기 속에서 대학생들에게 위로보다는 동기 부여와 현실 극복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크 콘서트’로 주목 받았다. 대화형 토크 콘서트로 진화
■ 2013년 시즌 4∼5
서울, 춘천, 진해 등 총 28회에 걸쳐 8만5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시즌 4에서는 ‘솔루션’, ‘노하우’를 강화해 대학생의 주요 관심사인 ‘취업과 진로’, ‘외국어’, ‘인간관계’ 등 특정 주제 및 ‘여대생’, ‘사관생도’ 등 특정 대상을 선정해 매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즌 5에서는 ‘청춘이 묻고 청춘이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 각 분야의 명사들이 ‘미래’와 ‘성공’을 주제로 이 시대 대학생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대화형 토크콘서트’로 진행했다. 감동적인 메시지보다는 즐거움(樂)과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강연 외 참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진로 상담, 원어민 회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명사가 직접 찾아가는 전 국민 대상 콘서트
■ 2014년 열정樂서 아웃리치(상반기)
‘찾아가는 봉사활동’이라는 뜻의 ‘아웃리치(OUTREACH)’ 개념을 도입해, 기존 대학생 위주의 강연에서 벗어나 전 국민 대상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 각 분야의 명사가 전방 군인, 마이스터고 학생, 부산 소년의 집, 사회복지사, 중국 유학생, 육군사관학교 생도 등 다양한 계층을 직접 찾아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콘셉트. 지난 3월 14일 열린 제주 제주학생문화원 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제 등 전국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중국 거주 유학생과 교포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편’도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다.
글 박해나·김은진 기자|사진 한국경제 DB·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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