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의 기술을 익혀라!
대한민국 최고의 입담꾼 유재석도 말 때문에 좌절한 때가 있다? 신인 시절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통하는 말’을 하지 못했던 유재석은 수십 차례 좌절한 끝에 자신만의 말 전달 기술을 깨우쳤다. 만약 유재석이 말을 잘 전달하는 기술을 신인 시절에 알았다면 어땠을까. 과거의 유재석처럼 ‘말’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책 <전달의 기술>에는 쉽고 간단한 다섯 가지 말하기 기술이 담겨 있다. 학교에서는 발표, 사회에서는 취업 면접을 봐야 하는 청년들을 위해 요점 정리했다.▶▶▶ ‘서프라이즈’ 말 넣기
깜짝 놀라고 싶은 욕구를 채워라
![[‘통하는 말’을 만드는 기술] ‘No’라고 말하려는 면접관을 ‘Yes’로 바꾸는 비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69572.1.jpg)
▶▶▶ 공백 만들기
하고 싶은 말의 반대 상황을 이용하라
![[‘통하는 말’을 만드는 기술] ‘No’라고 말하려는 면접관을 ‘Yes’로 바꾸는 비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69573.1.jpg)
“너를 위해 팀이 있는 게 아냐, 팀을 위해서 네가 있는 거다!”
말의 시작 지점을 낮춰, 말하고 싶은 의미에 공백을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다른 예를 들어 보면, “아무리 싫어하려 해도, 당신이 좋아.”
일부러 ‘좋다’와 반대되는 단어인 ‘싫다’를 먼저 배치함으로써 강한 불균형이 생겨난다. 그럼 ‘좋다’에 강한 ‘말 에너지’가 실리게 된다. 우연히 머리에 떠올라서 ‘밉다’를 넣은 것이 아니다. 의식적으로 반대되는 말을 넣음으로써 강한 불균형을 만들어낸 것이다. 뒤에 있는 하고자 하는 말이 상대적으로 돋보일 수 있는 것이다.
▶▶▶ 적나라하게 표현하기
자신의 감각을 그대로 표현하라
![[‘통하는 말’을 만드는 기술] ‘No’라고 말하려는 면접관을 ‘Yes’로 바꾸는 비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69574.1.jpg)
누군가에게 “좋아해”라고 말할 때 당신의 몸은 어떤 반응을 할까? 먼저, 얼굴을 생각해보자.
얼굴은 어떻게 될까? 빨개진다. 목은 어떨까? 칼칼하다. 입술은 어떨까? 떨린다. 이 가운데 어느 것을 써도 상관없다. 평소에는 말하지 않는 적나라한 감각을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생생한 말이 된다. “입술이 다 떨릴 정도로, 당신이 좋아” 하고 말하면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로 느껴질 뿐더러, 상대의 마음에 강하게 닿게 된다.
▶▶▶ 반복하기
기억에 각인시켜라
![[‘통하는 말’을 만드는 기술] ‘No’라고 말하려는 면접관을 ‘Yes’로 바꾸는 비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69575.1.jpg)
1) 전하고 싶은 말을 정한다.
2) 반복한다.
이게 전부다. 이 기술은 ‘강한 말’을 만드는 기술 가운데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 클라이맥스 만들기
상대가 궁금할 만한 것으로 집중도를 높여라
![[‘통하는 말’을 만드는 기술] ‘No’라고 말하려는 면접관을 ‘Yes’로 바꾸는 비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69576.1.jpg)
반면에, 말하는 입장이 되면 얘기가 다르다. 자신은 애써 말하고 있는데 상대가 눈앞에서 꾸벅꾸벅 조는 것만큼 굴욕적인 일은 없기 때문이다. 이 ‘클라이맥스 주기’는 흐트러지기 시작한 상대의 집중력을 되잡아 당신의 말에 다시 귀를 기울이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상대에게 ‘지금부터 중요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꼭 들어야 해’라는 기분을 갖게 해 다시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방법이다.
말 잘하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기술 <10초 안에 결과를 얻는 전달의 기술>
![[‘통하는 말’을 만드는 기술] ‘No’라고 말하려는 면접관을 ‘Yes’로 바꾸는 비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69577.1.jpg)
제 목 전달의 기술
지은이 사사키 케이이치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한경BP
가 격 1만3000원
글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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