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다, 4년 동안 학교 다니느라! 유종의 미는 역시 졸업 사진이다. 너도나도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올 거다.

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허락되지 않은 당신을 위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셀프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Beauty Guide] 혼자서도 잘해요
BASE 미니멀 음영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명심해야 할 것은 매끈한 피부 표현 그리고 입체감 부여다. ‘포토샵으로 만지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물. 몇백 명 아니 몇천 명의 학생들을 보정해야 하는 업체의 결과물에 100% 만족할 수 없다는 말이다. 베이스로 피부 톤을 맞추고 컨실러로 잡티를 가린 다음 하이라이터로 입체감을 줄 것.
[Beauty Guide] 혼자서도 잘해요
STEP 1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 톤을 일정하게 만든 후 컨실러를 사용한다. 특히 눈 밑에 유난히 그늘이 진다면 컨실러를 사용해 최대한 눈 밑을 밝히도록 한다.


STEP 2 이마와 콧등을 중심으로 하이라이터를 궁굴리며 바른다. 이마를 더 동그스름하게 보이게 하고 콧대는 높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STEP 3 눈 밑에 하이라이터를 바른다. 눈 바로 밑 약간 올라온 부분에 발라 애교살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눈 밑이 밝아지기 때문에 눈매가 또렷해 보이고 총명한 인상을 줄 수 있다.


STEP 4 눈두덩엔 베이지 톤의 아이섀도를 바른다. 스모키한 아이 메이크업이 아니기 때문에 그윽한 느낌만 줄 수 있도록 소량만 적용한다.
[Beauty Guide] 혼자서도 잘해요
COLOR 포인트 메이크업
베이스 메이크업이 마무리됐다. 인상이 또렷하고 건강한 혈색만 돈다면 컬러 메이크업은 간략하게 넘어가도 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역시 보완만이 해답. 눈 꼬리가 살짝 올라간 듯 연출한 아이라인과 눈매를 강조하는 마스카라로 깔끔한 인상을 줌과 동시에 옅은 핑크나 코럴 계통의 립 컬러로 생기를 더하면 완성이다.
[Beauty Guide] 혼자서도 잘해요
STEP 1 점막을 따라 아이라이너를 그린다. 파티나 클럽 메이크업은 머릿속에서 지울 것. 속쌍꺼풀이든, 외꺼풀이든 간신히 라인만 보일 정도로 얇게 그린다.


STEP 2 눈 꼬리에서 45도 올라간 방향으로 라인을 뺀다. 브러시로 그리는 게 더 정확히 그릴 수 있다. 생각보다 라인을 길게 뺐다면 면봉에 리무버를 묻혀 지운다.


STEP 3 아이라이너로 언더라인까지 그렸으면 마스카라로 눈썹을 올린다. 밑 속눈썹까지 해야 눈매가 더 선명해 보인다.


STEP 4 마무리는 립 메이크업이다. 핑크나 코럴 계통의 혈색을 연출할 수 있는 컬러가 좋다. 너무 글로시한 것은 부담스럽고 매트한 것은 입술이 갈라져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할 것.



글 이동찬 기자│사진 이종환(홍안 스튜디오)│모델 신희라(두원공대 방송영상제작 2)│헤어·메이크업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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