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채용박람회 개최
[잡앤스토리 뉴스 클리핑] 따끈따끈 Job News Summary

3월 6~7일 잠실 실내체육관, 총 1500명 선발

서울 잠실에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 개장을 앞두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롯데월드몰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송파구와 롯데가 주최하는 이 행사를 통해 총 1500명이 선발될 예정이며 이들은 오는 5월 우선 오픈할 롯데월드몰에서 근무하게 된다. 박람회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자산개발 외에 시설관리, 외식업 등 롯데월드몰에 입주하는 100여 개의 회사가 참여해 채용상담과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와 쇼핑몰,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등 3개 저층동을 한 데 묶은 롯데월드몰로 구성돼 있다.



삼성·현대차 ‘전·화·기’ 졸업생
입도선매 치열


LG화학은 30% 미리 채용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이공계 우수인재를 우선 확보하기 위해 ‘입도선매’ 경쟁에 나섰다.

한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매년 채용시즌마다 전·화·기(전기전자·화학공학· 기계공학) 출신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전쟁에 가깝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산학협력을 통해 ‘삼성 탤런트 프로그램 (STP)’을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에 반도체 공학과를 설립해 매년 80명씩 뽑고 있으며 한양대, 경북대 등에서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대차는 해외 석박사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011년부터 ‘현대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실시하고 자동차 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여기서 합격하면 임원면접만 거쳐 입사할 수 있다.

LG화학은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등 선확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전체 채용규모의 30% 이상을 뽑고 있다. 포스코그룹도 ‘포스코스칼라십(POSCO Scholarship)’으로 연간 200명을 뽑고 있다.



기업 채용계획 발표
‘지지부진’


캠퍼스 리크루팅도 저조
올 상반기 주요 기업의 채용계획 발표가 늦어지면서 해마다 2월 말이면 확정되던 대학 캠퍼스 리크루팅 (기업 채용설명회) 일정도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기업들은 매년 2월 말께 대학 취업센터에 캠퍼스 리크루팅 일정을 공지하고 장소 대여를 신청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채용전형을 놓고 막판까지 고민하느라 신청을 미루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대학들도 취업지도에 애를 먹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서울지역대학 취업협의회(서취협)’ 행사의 경우 참석률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서울소재 A대학 센터장은 “기업 채용 일정 발표가 늦어지는 데다 늘 참여하던 기업체 인사팀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해 불참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서취협에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계획에 대해 설명 해왔으나 올해는 채용 일정 미확정을 이유로 한 군데도 참여하지 않았다. 한 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채용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 채용계획을 공개해 주목받는 게 불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신입 채용 때
‘서류면제’ 검토
한양대학교는 2일 부터 3일 까지 행당동 교내 올림픽체육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3 한양 잡 디스커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우수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 등 17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허문찬기자  sweat@  20130902
한양대학교는 2일 부터 3일 까지 행당동 교내 올림픽체육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3 한양 잡 디스커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우수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 등 17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허문찬기자 sweat@ 20130902
인적성 대신 ‘문제풀이’ 도입 가능성도
공공기관이 신규채용에서 서류전형 대신 직무역량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스펙초월 방식’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월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4 공공기관 인력 운영방안’을 발표하고 신입 채용에 직무역량과 인성평가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남동발전 등 일부 기관에서 지난해부터 도입한 ‘소셜 리크루팅’ 전형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재부는 삼성 등 사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형태의 ‘서류면제’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현재 90%가 넘는 1단계 전형 탈락률을 완화해 지원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기재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류 전형 이후 단계인 인적성 검사는 약간 변형된 형태의 간단한 문제풀이 방식이 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재부는 올해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인턴제’를 신설하고 이를 통한 정규직 입사 혜택을 늘릴 예정이다.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70%까지 확대한다.


글 이도희 기자│사진 한국경제 DB


당신의 스토리는 스펙보다 강하다
www.jobn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