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 방학을 보람차게!
뒹굴뒹굴 빈둥빈둥하품 쫙~
모름지기 방학의 묘미란 한가로움의 극치에 있는 것.
그러나 방학 전체를 이렇게 보냈다간 백퍼 후회하게 돼 있는 법.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방학 다 갔다.’
이 소리 하기 싫다면 잡앤조이가 제안하는 막판 긴급 프로젝트에 동참하라.
짧은 시간 동안 충분히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실행 가능’ 미션만 엄선했다.
알잖은가. 꾸역꾸역 놀아봤자
눈칫밥이나 먹고 노심초사
마음 졸이는 일밖에
없다는 걸.

1. 딴 사람이 될 테야!
효과 만점 다이어트 전략 65p
2. 싸게 싸게 떠나는
국내외 여행 66p
3. 비행기 타야 맛이냐!
영화로 세계일주하기 68p
4. 재미+교양 충전,
클래식 기행 69p
5. 한 달만 바짝!
단기 취득 알짜 자격증 10 70p
PART1 한 달 다이어트 비법
유산소+근력 운동=다이어트 성공
“와우! 딴 사람이야”
글 김가현 대학생 기자(원광대 경영 3)·박다미 대학생 기자(충북대 사회 3)
도움말 유석종‘힘콩의 재미어트’ 운영자
유석종(힘콩) 씨는?

Q난공불락 허벅지 살, 어떻게 빼지?
허벅지 살 뺀다고 뛰기,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만 하지? 빠지는 것 같지도 않고 탄력도 없지? 유산소 운동만으로 뺀 살은 쉽게 처진단다. 엉덩이 살이 종아리까지 처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야. 엉덩이 살이 처지니 허벅지가 가늘어질 리 없지. 해답은 근력 운동 병행이야. 근력 운동을 하면 순간적으로 다리가 두꺼워 보일 수 있어. 근육질 몸이 될까봐 걱정하는 경우도 많아. 제발 일단 시작이나 해보고 그런 말을 해!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탄력적인 몸매가 되지, 절대 근육질이 되지는 않아. 꿀벅지 만들고 싶으면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을 강하게 해. 그래야 칼로리 소비도 더 늘어난다고.
Q스트레칭이 몸매 관리에 효과가 있어?
팔뚝 살, 등살, 옆구리 살, 허벅지 안쪽 살… 어때? 네 몸에서 가장 처지고 덜렁거리는 부위라고? 이런 부위의 살을 잡기 위해선 근력 운동이 필수야. 요가와 같은 스트레칭도 효과가 좋아. 스트레칭은 정적인 운동으로 근력 운동의 일종이거든. 요가처럼 같은 자세를 여러 번 반복하고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돼. 강도가 좀 더 높은 필라테스도 좋지.
Q살 빼다가 탄력까지 사라질까봐 걱정이야.
잘못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니까 그런 걱정을 하는 거야. 예컨대 밥을 먹지 않고 굶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십중팔구 탄력을 잃게 돼.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몸도 탄력을 유지하는 거야. 살을 뺄 때는 평소보다 영양 섭취를 더 잘하라고 말하고 싶어.
Q운동할 때 물을 마셔도 되나? 물 대신 이온음료는?
한 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조금씩 마셔봐. 계속 땀이 나기 때문에 이를 수분으로 채워줘야 현기증도 덜 나고, 노폐물이 배출되거든. 운동 전에 이온음료나 당이 높은 주스를 마시는 게 좋아.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또 운동 전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에너지원으로 쓸 수 있어. 운동 후에는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게 좋아.
잼 바른 빵이나 딸기 같은 과일을 섭취해 피로 물질을 없애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Q다이어트 정체기, 어떻게 극복할까?
운동하면서 살을 빼는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현상인데, 운동 방법이 다양하지 않아서 그래. 운동은 근육을 괴롭히는 것이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서는 신체에 새로운 자극을 계속 줘야 하거든. 운동법을 바꿔도 정체기가 계속될 때는 아예 1~2주간 운동을 쉬어주는 것도 해법이야.
다이어트 실패기
폭풍 요요를 원한다면 바로 따라 해봐
■ 레몬 디톡스 하다 돈 버리고 몸 버리고

■ 두통과 함께한 덴마크 다이어트
달걀과 채소 위주의 고단백 저열량 식단을 지키는 덴마크 다이어트, 다들 들어봤을 거야. 체질 개선도 되고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길래 시도해봤지. 매일 달걀과 자몽을 주식으로 먹었어. 탄수화물은 절대 금물. 그런데 3일째가 되니 달걀을 삼키는 것조차 괴롭더라. 걷기와 스트레칭을 함께 했는데 결국에는 일주일도 못 가서 포기. 한정된 음식만 먹으려니 수행이 따로 없었어. 특히 지긋지긋한 편두통을 견디기 힘들었어. 박미나(취업준비생)
■ 위험천만, 약으로 살 빼기

PART2 싸게 싸게 떠나는 여행
주머니 사정 맞춤 여행지
우리 어디로 갈까?
남은 시간은 한 달. 모아둔 돈이 없다면 해외여행은 물론이거니와 국내여행도 남 이야기로 들릴 터. 하지만 땡처리 항공권이나 소셜커머스, 국내 어디서나 할인해주는 ‘무적’ 내일로 티켓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방학 막바지 짧은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짜릿한 여행의 파트너로 당신을 초대한다.
글 김가영 대학생 기자(가톨릭대 국제 2) 김가현 대학생 기자(원광대 경영 2)
박혜민 대학생 기자(국민대 정치외교 2) 안소진 대학생 기자(숙명여대 법학 3)
사진 한국경제신문DB
해외‘워너비’ 휴양지 오키나와


화려하고 짜릿한 홍콩 여행


국내
여수 밤바다의 낭만 찾아 떠나기♬


뜨고 있는 부산의 그곳! 까리하네~





PART3 내 방에서 세계일주
해외여행 대리만족 명작 영화 7선
방학이면 으레 떠나는 코스처럼 통하는 해외여행.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오매불망 꿈에서나 그리는 이가 더 많다. 주위 친구들의 여행담에 의기소침하지 말자. 내 방에서 편하게 누워 세계일주의 감동을 느끼는 방법이 여기 있다.
글 김수영 대학생 기자(성균관대 경영 4)
80일간의 해외 일주
(Around the World in Eighty Days, 1956)

맨해튼 (Manhattan, 1979)

미드나잇 인 파리 (Midnight in Paris, 2011)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 1953)

냉정과 열정 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Between Calm And Passion, 2001)

맘마 미아! (Mamma Mia!, 2008)

인도차이나 (Indochine, 1992)

PART4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
오해 풀고 마음 열면 나도 클래식 마니아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은 주목! 지금부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취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 재밌는 스토리에 매력 넘치는 주인공들, 여기에 알고 보면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까지 감상할 수 있는 영화&드라마를 소개한다. ‘꿩 먹고 알 먹기’란 이런 때 쓰는 말.
글 심나현 대학생 기자(숙명여대 영어영문 4)
노다메 칸타빌레

감상 포인트
1. 모차르트 2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K.448 1악장
피아노과 선배인 치아키가 처음으로 노다메를 도와주고 지도하기 위해 같이 쳤던 곡이다. 이 곡을 치면서 치아키는 노다메가 악보는 못 읽지만 천부적인 음악적 자질과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 18중 제1악장
치아키가 스승인 슈트레제만과 함께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으로 곡 시작의 피아노 독주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곡 전체의 분위기가 웅장하면서도 비장하지만 중간중간의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점이 큰 매력이다.
3. 라벨 모음곡 ‘거울’ 중 제4곡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노다메가 피아노 공부를 위해 프랑스 파리로 유학 와 자신의 집에 도착해 처음으로 친 피아노 곡이다. 노다메 특유의 특이함과 개성이 잘 묻어나는 곡으로 라벨의 독특한 매력이 담겨 있다. 프랑스에서 치는 20세기 프랑스 작곡가의 곡이라 극 중에서 더 돋보이며 피아노 곡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감상 포인트
1. 쇼팽 에튀드(연습곡) 작품번호 10번 중 5번(Etude Op.10 No.5)
쇼팽의 연습곡 5번은 우리에게 ‘흑건’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오른손이 검은 건반만을 연주한다는 데에서 이런 별칭이 붙었다. 영화에서는 이 쇼팽의 ‘흑건’을 ‘백건’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영화에서 유명한 ‘피아노 배틀’ 장면의 첫 곡으로 빠른 템포의 곡이 인상적이다. 영화에서 원곡뿐만 아니라 백건으로 편곡된 곡도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 쇼팽 왈츠 7번(Waltz No.7 In C# minor Op.64 No.2)
‘피아노 배틀’에서 등장하는 쇼팽의 왈츠는 원곡과는 조금 다르게 연주된다. 주걸륜이 직접 편곡해 연주한 것으로, 원곡보다 빠른 연주가 특징. 영화를 보고 난 후 쇼팽의 원곡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듯.
3. 영화 OST 중 ‘Secret’
클래식 음악은 아니지만 극 중에서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비밀을 풀어주는 곡이다. 빠른 템포와 느린 템포의 곡이 같이 있어 감상 재미가 쏠쏠하다.
베토벤 바이러스

감상 포인트
1. 모리코네 ‘넬라 판타지아’(Morricone : Nella Fantasia)
영화 ‘미션’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곡이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그 명성을 되찾았다. 극 중에서는 강마에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이 곡을 연습하면서 마치 초원으로 떠나와 있다고 느끼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여러 솔로 곡으로도 등장해 ‘넬라 판타지아’의 여운을 전해준다.
2. 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Op.125 ‘합창’ 4악장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은 극 중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곡이다. 1악장부터 4악장까지 골고루 등장하고 있지만 특히 4악장은 곡의 웅장함이 깊다. 강마에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연습하는 장면, 지적하는 장면, 강마에의 미묘한 감정을 나타낼 때 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PART5 단기간 취득 자격증 10선
한 달만 바짝~ 슈퍼갑 미스김 될 수 있어!

글 장한별 대학생 기자(단국대 한국어문 3)·임수진 대학생 기자(가천대 행정 4)
KBS 한국어능력시험
공부 기간 1개월
한국어능력시험은 네 가지로 나뉜다. TOPIC, TOKL, KLPT, KBS 한국어능력시험이 그것인데 TOPIC, KLPT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며 한국인은 TOKL과 KBS 한국어능력시험만 응시할 수 있다. TOKL과 KBS 한국어능력시험 모두 국가공인이지만 KBS 한국어능력시험이 활용도 면에서 높은 편이다. 990점 만점이며 점수에 차등을 두어 1급부터 4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480점 이하는 무급으로 처리한다. 문제는 모두 객관식.
사실 국어만큼 어려운 언어도 드물다. 어문 현실과 문법 현실의 차이가 매우 큰 데다 문법과 표준어 자체가 어렵다. 그래서 꼬박 한 달 정도는 공부해야 원하는 급수를 딸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써먹자!
우선 KBS에 입사하려면 반드시 따야 한다. KBS 입사조건 중 하나가 한국어능력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과 공무원 시험에서도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등 몇몇 기업에서도 가산점을 주고 있으니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 기간 3~4주
3·1절을 ‘3점1절’로 읽는 10대 학생들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김구 선생이 도시락 폭탄을 던졌다는 이야길 듣노라면 절로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적어도 대학에서 공부하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기본적인 역사는 꿰고 있어야 할 터. 이참에 역사 공부와 자격증 취득을 한꺼번에 해보는 건 어떨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고급, 중급, 초급으로 단계가 나뉜다. 고급은 1, 2급 중급은 3, 4급 초급은 5, 6급으로 구분된다. 자신의 실력이 높다고 생각되면 곧장 고급 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 각 시험에서 70점 이상을 받아야 고급에서 1급, 중급에서 3급, 초급에서 5급을 취득할 수 있다.
역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2주 정도면 낮은 급수 자격은 충분히 취득이 가능하다. 최근 난이도가 많이 낮아졌다는 점도 반길 만한 소식. EBS에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므로 적극 이용할 것.
이렇게 써먹자!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주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2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행정고등고시, 외무고등고시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GS칼텍스에서는 신입, 인턴십 채용 시 한국사 자격증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우리은행, 한국콜마, 호남석유화학 사원 채용에서도 우대하고 있다.
워드프로세서
공부 기간 2주
컴퓨터활용능력시험, 운전면허와 더불어 3대 국민 자격증으로 불린다. 만약 워드프로세서 2, 3급을 취득했다면 다시 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자격증이 1급으로 모조리 통합되었기 때문.
워드프로세서는 한국의 워드 프로그램인 한글의 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 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해야 자격증이 발급된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정시검정과 상시검정이 있는데 정시검정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상시검정은 격주로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상시검정이 좀 더 쉽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딸 수 있고 기출문제만 잘 공부해도 합격은 문제없다. 문제는 실기시험. 하지만 인터넷을 조금만 둘러보아도 공짜 인터넷 강의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써먹자!
입사 시험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만큼 엄청난 자격증은 아니다. 없어도 그만이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워드프로세서를 가산점으로 인정해주는 회사가 많다. 공무원 시험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각종 공기업과 사기업에서 가산점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업무의 기본이 되는 능력이므로 체계적으로 배우는 기회로 삼을 만하다.
GTQ(Graphic Technology Qualification)
공부 기간 2주
GTQ는 국가공인 그래픽 기술 자격이다. 그래픽이라는 말을 듣고 지레 겁부터 먹을 필요 없다. 엄청난 수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GTQ는 GTQ 포토샵, GTQ 일러스트, GTQ 플래시 세 가지로 나뉜다. 각각 별개의 시험이다.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응시해볼 만하다.
1, 2급은 국가공인이지만 3급은 민간 자격증이다. 이 자격증의 평균 공부 기간은 2주이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훨씬 단축시킬 수도 있다. 시험은 오로지 실기로 치러지지만 문제은행 방식을 택하고 있어서 합격에
큰 어려움은 없다. 몇 가지 유형만 익히면 통과할 수 있는 수준이다. GTQ 홈페이지 자료실이나 시나공, 이기적인 등 자격증 전문 출판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시험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써먹자!
GTQ는 국제자격 ICDL과 상호 인증이 가능하다(GTQ 일러스트 제외)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GTQ를 소지하고 있다고 해서 특별히 가산점을 주는 곳은 아직 많지 않다. 다만 GTQ를 모두 취득하면 GTQ 강사(PTG)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컴퓨터 활용 기술을 높이고 싶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공부 기간 2주
가장 대중적인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인정하여 국제적인 공신력을 갖고 있다. MOS는 다섯 종류로 나뉜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엑셀·파워포인트·엑세스·아웃룩 중에 하나만 취득하면 코어(Core), 워드와 엑셀 두 가지를 모두 취득하면 엑스퍼트(Expert), 워드와 엑셀·파워포인트를 필수로 취득하고 엑세스와 아웃룩을 선택적으로 취득하면 마스터(Master) 자격을 받는다. 100% 실기시험으로 출제되고 컴퓨터로 시험을 치른다. 문제은행식 출제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합격할 수 있다. 오로지 실기시험이지만 양식은 거의 고정적이며 수치 몇 개만 바꿔서 출제되므로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모의고사만 풀어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시험 준비할 때는 시험 응시료 할인 쿠폰이 들어 있는 새 책을 사도록 하자. 참고로 MOS 응시료는 7만 원이 넘는다.
이렇게 써먹자!
부사관 시험 등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고 한국서부발전,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기업에서도 가산점을 준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 게임회사에서는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다. MOS 홈페이지에 자격증 우대사항이 잘 정리돼 있으므로 참고할 것.
뷰티 관련 자격증 Best 5
유망 산업 등용문
“뷰티 전문가 돼볼까?”
피부미용관리사 가장 대중화된 뷰티 관련 자격증. 한국피부미용연구학회가 주관하는 공인 자격증이다. 피부 관리 이론 및 실무와 관련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시험은 필기 20분, 실기 60분으로 총 80분 동안 치러진다. 피부 관리 방법 및 화장품 사용법, 도구 소독 방법을 이론으로, 피부 클렌징 및 팩 과정을 실기로 평가한다.
네일아트 스스로 네일을 꾸미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속 소비자 움직임이 활발하다. 네일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해 이색 경력을 쌓아보는 게 어떨까. 한국프로네일협회에서 주관하는 네일아트 자격증은 필기 및 실기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큐티클 정리, 소독, 컬러링부터 팁 접착과 두께 및 투명도를 심도 있게 배우고 평가받는다.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2002년 신설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일명 컬러 코디네이터라고도 불린다. 색채 관련 상품기획 및 색채 디자인, 소비자 조사 및 분석 관련한 건축, 제품, 실내디자인, 조명, 화장품, 패션, 미용, 원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망이 좋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르며, 색채 관련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비만관리사 여성의 평생 숙원인 체중 감량을 보다 효과적이고 건강하게 돕는 전문가가 비만관리사다.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주목해볼 만하다. 국제생활체육건강관리연합회 주관 민간 자격증으로 17주 동안 짜인 교육 과정을 하루 3시간씩 연수 후 이론 및 실기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부여한다. 비만 처치를 위한 영양학, 체중과 신체 조성, 체중 조절의 원리 및 고객상담과 건강평가 등 다양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 비만건강 컨설턴트로 활동하거나 기업체 건강관리실, 체형교정센터 등에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국메이크업협회에서 주관하며 필기와 실기 과정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필기 평가는 메이크업 총론과 방법, 도구 및 조명 이해를 60분 동안 치르며, 실기 평가는 내추럴 메이크업과 테마 메이크업 과정을 거쳐서 80분 동안 진행된다. 메이크업 자격증을 딴 후에는 화장품 브랜드 및 헤어숍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할 수 있다. 항공사 교육팀, 영화분장사 등으로도 진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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