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스터디 보고서
채용 방법은 매번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한 가지. 취업준비생이라면 멈출 수 없는 그것! 바로 ‘스터디’다. 자기소개서를 함께 쓰고 첨삭하는 스터디부터 면접을 대비한 스피치 스터디까지 취업을 위한 스터디의 종류는 풀코스로 마련돼 있다. 하지만 취업 스터디 풀코스에 애피타이저와 디저트가 늘었다. 심신이 지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힐링 스터디’, 자기소개서를 쓰기 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자고 마련된 ‘자아성찰 스터디’까지 등장한 것. 스터디를 통해 새로운 자신을 찾으려는 사람들을 소개한다.![[Special Report] 별별 신기 다양, 진격의 스터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2890.1.jpg)
![[Special Report] 별별 신기 다양, 진격의 스터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2892.1.jpg)
꿈과 비전을 찾는 소울 트레이닝 엔터
![[Special Report] 별별 신기 다양, 진격의 스터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2893.1.jpg)
한 달에 한 번 다큐 한 편 다독다독
![[Special Report] 별별 신기 다양, 진격의 스터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2894.1.jpg)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모해드림
![[Special Report] 별별 신기 다양, 진격의 스터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2895.1.jpg)
초보자도 환영! 주식 스터디 이클립스
![[Special Report] 별별 신기 다양, 진격의 스터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2897.1.jpg)
패피들의 살아 있는 스타일~ Fermata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며 패션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모이는 스터디다. 패션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피드백, 토론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다. 패션 스터디라고 해서 꼭 패션업계 종사자나 전공자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청년 창업가, 아티스트, 대학생 모두 함께할 수 있다. 스터디는 ‘주제토론’과 ‘프로젝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토론의 경우 1주차는 브랜드, 2주차는 자신의 스타일 등 매주 주제를 정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젝트’는 Fermata의 블로그(blog.naver.com/fermata1873)에 패션과 관련한 콘텐츠를 포스팅하는 것이다. 이렇게 포스팅한 결과 유명 섬유 잡지사가 Fermata의 콘텐츠를 업로드하기도 한다고. 스터디는 매주 목요일 저녁 진행된다. 스터디 온라인 카페(cafe.naver.com/fermatacooperative)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번 잘 굴려봅시다! 성공적인 스터디를 위한 tip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을 위해서 하는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스터디라고 해서 아무나 다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명문 스터디’라고 해도 다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닐 터. 이제부터 약이 되는 스터디와 독이 되는 스터디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Special Report] 별별 신기 다양, 진격의 스터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D.25672898.1.jpg)
24시간을 함께해도 아깝지 않은 스터디에는 아무리 흔들어도 꿈쩍하지 않는 ‘탄탄한 커리큘럼’이 있다. 성공하는 스터디의 핵심이 바로 ‘커리큘럼’. 핵심 소스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있어야만 시간이 지나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스터디의 목표가 명확하다면 다음으로는 ‘규칙’을 잘 살펴봐야 한다. 적절한 예치금이나 벌금도 중요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스터디 안에 지인이 있다면 규칙이 흐트러지기 쉽다는 것. 그래서 되도록 모르는 사람과 스터디를 하는 것이 좋다. 탄탄한 스터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역할 분담을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스터디장이 커리큘럼을 짜고 벌금을 걷고 스케줄을 조정하는 등 모든 일을 한꺼번에 맡으면 지쳐서 흔들리게 돼 스터디가 와해되기 쉽다.
2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스터디를 해야 해?
자기소개서부터 시사상식, PT, 토론 면접까지 스터디는 풀코스로 마련돼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 어떤 스터디를 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울 때가 많다. 자기소개서 스터디의 경우 채용 비수기인 12월에서 2월 또는 5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면 좋다. 미리 준비해둬야 상·하반기 공개 채용 시즌에 맞출 수 있기 때문. 면접 스터디는 시사상식 스터디와 함께 채용 시즌에 진행하도록 한다. 채용 비수기에 면접 스터디를 할 경우에는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에서 한 달만 참여하는 것이 좋다. 인·적성은 스터디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선택. 스터디를 할 때는 한 스터디에 오래 머물러 있지 말고 2개월마다 이동해야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극을 받을 수 있다.
3 할 수 있다면 멘토를 섭외하라!
스터디를 하면서도 모두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질문 한 가지. ‘우리 중에 서로 도움이 될 만한 전문가가 있을까?’ 탄탄한 커리큘럼과 규칙, 역할 배분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스터디는 멘토와 함께하는 스터디다. 스터디원 중 입사자나 현직자가 있으면 적극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하지만 멘토가 없어도 경험이 많은 사람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부담 갖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스터디’의 경우는 서로 얼굴을 보지 않고 진행하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신뢰감이 떨어져 오래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온라인 스터디를 진행하고 싶다면 오프라인 모임을 병행하거나 스터디를 지탱하는 멘토를 두어야 한다.
4 풀코스 스터디는 이렇게!
자기소개서 피드백(30분) - 쉬는 시간(쉬는 시간이 없으면 피드백 시간에 잡담이 오갈 확률이 높다) - 시사상식 2명이 맡아서 발표(각 5분) - 스터디원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 20분씩 면접 스터디 진행(이때 동영상 촬영을 해서 피드백을 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깨알 리서치! 취업준비생에게 스터디란?
취업 스터디를 하는 이유?
1위 스펙을 상승시키기 위해 40.2%
2위 팀원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32.7%
3위 혼자서는 공부를 안 하게 되기 때문 31.7%
4위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 19.2%
5위 같은 취준생들과 공부하며 심리적 위안을 얻기 위해 13.6%
가장 많이 하는 스터디는?
1위 전공 지식 32.3%
2위 기업분석 스터디 26.9%
3위 자기소개서 작성 스터디 25.6%
4위 유형별 면접 스터디 24.4%
5위 어학점수 스터디 21.1%
설문대상 : 구직자 404명
설문기간 : 6월 10~19일
(출처 : 잡코리아·Campus Life)
취업 스터디를 통해서 얻은 것은?
1위 취업 관련 정보 습득 21.2%
2위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 14.4%
3위 인맥 형성 12.4%
4위 모의 면접을 통한 면접 스킬 습득 11.1%
5위 애인 10.2%
취업 스터디를 하면서 잃은 것은?
1위 다른 팀원에 비해 내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초조해진다 33.8%
2위 취업을 먼저 하거나 자신보다 높은 스펙(능력)을 지닌 팀원 때문에 열등감이 생겨 자신감을 잃는다 27.4%
3위 무책임한 팀원에 의한 스터디 해산 위험성 19%
4위 마치 소개팅처럼 변모한 스터디 12.6%
5위 과도한 벌금이나 규율 6.2%
설문대상 : 구직자 608명
설문기간 : 6월 28일~7월 2일
(출처 : 커리어)
글 김은진 인턴 기자
도움말 박장호 취업힐링캠퍼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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