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대학가 이모저모

청년이 청년을 지원하는 기업, 메이커스
김미소 대학생 기자 (전남대 경제 3·경북대 교환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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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청년을 지원하고 응원한다’라는 모토로 운영되는 메이커스는 경북대 학생 6명이 만든 기업이다. 커피 두 잔 정도의 값인 8500원으로 대학생들에게 가수 포맨, 어반자카파의 콘서트와 강연을 제공하는 ‘소셜 토크 콘서트’를 열면서 주목받았다.

또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 관련 강의’를 제공하거나 10월 25일에 ‘독도의 날’ 기념 플래시몹을 주최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험기간에 경북대 학생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는 ‘야식마차’, 대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멘토 찾아주기’까지 말 그대로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캠퍼스 통신] 청년이 청년을 지원하는 기업, 메이커스 外
[캠퍼스 통신] 청년이 청년을 지원하는 기업, 메이커스 外
메이커스의 직원 박훈하(경북대 2) 씨는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 등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당선돼 자본금 270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사업을 하니 힘든 일이 많았다”며 “하지만 취업에 급급한 것보다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수익이 났을 때 학생들에게 지원이나 재투자를 하여 더 많은 청년을 도와줄 수 있는 입지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립싱크+더빙! 립덥 프로젝트!
김은지 대학생 기자 (가톨릭대 특수교육 1)
[캠퍼스 통신] 청년이 청년을 지원하는 기업, 메이커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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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 가톨릭대 재학생 400여 명이 모여 홍보영상 ‘립덥’ 촬영을 진행했다.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날씨였는데도 학부, 학과, 동아리, 학군단 등 40개 이상의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립덥(Lip Dub)은 립싱크와 더빙을 결합한 말로, 노래를 부르듯이 연기하며 촬영하는 동영상을 말한다. 가톨릭대 홍보영상 립덥 프로젝트는 학생 홍보대사 ‘가홍이’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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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촬영·편집 단계까지 모두 학생들이 힘을 모아 진행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나아가 학생들의 단결력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한층 더 높아졌으리라 기대된다. 영상은 일반인들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해 학교의 홍보 효과를 높였다.

립덥의 기획·총괄을 맡은 홍보대사 조형준(디지털미디어학부 1) 씨는 “학교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어떻게 하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많은 분이 응원해준 덕분에 힘을 얻어 준비 기간이 빠듯했는데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세계대학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그 현장에 가다!
최지수 대학생 기자 (조선대 국어국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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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세계대학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지난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빛의 도시 광주에서 열렸다. 2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며, 올해 총 18개국 175명의 대학생 선수가 참가했다. 올해의 슬로건은 ‘With a Ray of Passion’이다. 광주의 대표 이미지인 ‘빛(Ray)’과 젊음을 상징하는 ‘열정(Passion)’의 조화를 통해 성공을 기원하는 광주 시민의 뜨거운 의지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캠퍼스 통신] 청년이 청년을 지원하는 기업, 메이커스 外
6일부터 7일까지는 단체전이, 8일 오후부터는 개인전이 열렸다. 대한민국은 총 7개 메달(금3, 은1, 동3)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이용대, 김기정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고 혼합복식에서는 김기정, 김소영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 8일과 10일에는 선수단을 위한 관광 투어가 있었다. 송은비(무역 2) 씨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춤을 외국인들에게 가르쳐줬는데 하나가 되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으며 하연주(항공서비스 1) 씨는 “외국 선수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취업의 길을 찾는다면 오라! 제1회 청년기업 엑스포
최지연 대학생 기자 (부산대 사학 2)
[캠퍼스 통신] 청년이 청년을 지원하는 기업, 메이커스 外
부산 지역 취업준비생에게 단비 같은 행사가 열렸다.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부산 경성대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청년기업 엑스포. 이 박람회는 BJR(부산 청년 일자리 사업단)에서 기획한 행사로, 알찬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사실 중소기업에 지원서를 넣고 싶어도 정보를 접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기업 엑스포는 상대적으로 친근한 곳부터 생소한 곳까지 다양한 중소기업의 채용 정보를 알려주고 대학생들이 정보나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기업 채용 정보, 취업 멘토링, CEO 특강, 기업 체험 공유 등으로 구성되었다.
[캠퍼스 통신] 청년이 청년을 지원하는 기업, 메이커스 外
엑스포를 방문한 서영호(부산대) 씨는 “제조업, 전시, 컨벤션, 금융, IT 그리고 서비스까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회사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대기업이 아니어도 알짜배기 중소기업을 많이 알게 돼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