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원 더컬쳐 대표

[전남대기술지주회사 초기창업패키지] 세계 10대 식품 트렌드 건강음료 콤부차 개발한 더컬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계적으로 건강음료 시장에서 콤부차에 대한 수요도가 증가하
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면서 건강음료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콤부차는 포브스가 선정한 2020년 10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더컬쳐는 건강음료 콤부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장기원(32) 대표가 지난해 2월 설립했다. 콤부차는 홍차 추출액에 효모 및 초산균으로 조성된 오리엔탈 티 펑거스를 접종해 발효시킨 음료다. 콤부차 배양 시 사용하는 홍차, 녹차, 우롱차 중 녹차는 카테킨 함량이 높아 산화 방지, 체중 및 허리둘레 감소, 혈중지질 성분 저하에 도움을 준다.

장 대표는 “콤부차는 글루쿠론산(glucuronic acid), 비타민B1, B2, B6와 항균활성 성분이 있는 우스닉산(usnic acid) 등의 배합을 통해 신체 항산화 활성 작용에 효능이 있다”며 “모든 원재료를 천연 유기농 식품을 사용해 농약, 화학 비료, 유전자 변형 식품으로부터 안정성도 보장됐다”고 말했다.

더컬쳐가 만든 콤부차는 제품 제작 시 설탕이 아닌 감미료 스테비아를 활용한다. 더컬쳐는 기존 콤부차의 높은 당 성분을 보완하기 위해 스테비아를 활용했다. 스테비아는 건강기능 증진 및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재료다. 이외에도 더컬쳐는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 등을 제품에 함유해 저칼로리 다이어트 음료를 개발했다.

더컬쳐 건강음료는 저당 음료로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 더컬쳐는 기존 콤부차의 유산균 기능 상실을 개선하고자 단쇄 지방산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성화해 유산균으로 활용했다.

“최근 개발한 건강음료는 임산부, 어린이 등도 음용이 가능하다. 대한약사회 전문 약사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을 보장했다.”

더컬쳐는 마케팅 종합 전략에 따라 홈페이지 및 플랫폼을 활용해 유통 방안을 개척하고 있다. 장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및 뉴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유통전략을 구축했다”며 “국내 대기업 및 광주지역 내 50여개의 판매처를 확보해 기업 협력망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사회와 경제문제를 해결 나가는 것에 매력을 느껴 창업했다는 장 대표. 그는 “창업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는 13명이 일하고 있는데 올 연말에는 20여명으로 구성원을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주요사업 : 건강음료 콤부차 개발
성과 :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기업 선정, 청년 12인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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