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은 로렌츄컴퍼니 대표
![[전남대기술지주회사 초기창업패키지] 소화 돕는 초코릿, 한약재가 가미된 뱅쇼, 수면 돕는 타트체리…기능성 식음료 만드는 로렌츄컴퍼니](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01.26498566.1.jpg)
추세은 로렌츄컴퍼니 대표는 “첫 시작은 해외 소싱으로 만든 흑당 버블 아이스바였다. 300만개 이상 판매를 하면서 히트를 쳤다. 그 이후 회사 기반이 잡혀 작년부터 다양한 자체브랜드(PB)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식품제조, 온·오프라인 유통, 컨텐츠 커머스 기업 등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다. 창업 계기에 대해 추 대표는 “건강한 걸 맛있게 먹고 싶었다. 유럽이나 일본 등에는 맛있는 기능성 과자들이나 그 나라를 대표할만한 기념품들이 많은데 우리나라는 그런 것들이 많지 않았다. 산업적으로도 F&B 산업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좀 더 다른 관점으로 전개해 성인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에 창업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창업 후 로렌츄컴퍼니는 빠르게 성장했다. 해외소싱에 이어 대기업과 상품기획 콜라보 및 판매를 통해 상품 카테고리간의 학습 시너지를 내면서 매년 빠르게 성장했다.
추 대표는 로렌츄컴퍼니의 성장 동력으로 ‘디테일’을 꼽았다. 로렌츄컴퍼니는 디자인 부분에 철저히 공을 들인다. “우리는 고객이 상품을 받았을 때 기쁨을 느끼는 것을 중요시한다. 결국, 첫 느낌은 디자인에서 결정된다. 로렌츄컴퍼니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해 제품별 컨텐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써 기능은 극대화한 상태로, 맛은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밸런스에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집착한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조부터 유통, 마케팅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도 강점이다. 로렌츄컴퍼니는 선물형 상품이 중심이라 카카오 선물하기 비중이 45% 이상이다.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폐쇄몰, 공구 등을 통해 유통경로를 전략적으로 활용 중이다. 올해부터는 자사 몰에도 집중해 고객들과 더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로렌츄컴퍼니는 시드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했고 프리에이 라운드와 해외 판매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추 대표는 “이전까지는 좋은 상품을 공들여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이제는 상품을 기획 개발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을 데이터화하고 R&D 역량을 강화해 하반기에 더 차별화된 상품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0월
주요사업 : 기능성 디저트
성과 : 시드라운드 투자 유치,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매년 4.5배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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