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 학교와 지역민에게 공유하고자 행사 마련
실시간 온·오프라인 창업 특강 열려, 적극적인 창업 소통 이어져
‘세종대 캠퍼스타운 꿈 드림 데이’는 세종대 캠퍼스타운이 그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학교와 지역민에게 공유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현장에는 배덕효 세종대 총장과 김선갑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 및 캠퍼스타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2단계를 준수해 오프라인으로는 100여 명만이 참여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같이 노력해 지역의 상권을 살리고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주는 시도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간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세종대와 함께 청년창업을 중심으로 주거, 문화, 상권, 지역협력 등 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대 캠퍼스타운 꿈 드림 데이’는 지역상생 성과공유 세션과 창업클러스터구축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역상생 성과공유 세션은 세종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인 ‘군자로 문화상권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자로 문화상권 활성화 사업으로는 학생과 상인이 합동으로 음식메뉴를 개발하는 ‘세종소반’, 주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세종기지’ 총 2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행사는 ‘세종소반’과 ‘세종기지’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팀을 시상하고 각 팀의 성과사례 발표를 들은 뒤, 참석자 간 공유하고 대화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창업클러스터구축 세션은 스타트업 CEO 특강으로 열렸다. 1인 피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고피자 임재원 대표가 ‘푸드 스타트업 최초의 유니콘을 꿈꾸다’를 주제로 학생 창업에서 현재 업계 선두주자로 성장하기까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복남 박세상 대표는 ‘한복을 세상에 입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주제로 창업 스토리를 공유했다. 야놀자 송민규 커뮤니케이션실장도 현장을 찾아 ‘포스트코로나 시대 해법은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창업 조언을 전했다.
이후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여자들은 다양한 질문으로 뜨거운 열의를 내비쳤다. 창업 어려움 극복 방법부터 팀 빌딩, 팀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향후 창업문화 방향까지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가며 다양한 관점과 이슈를 흥미롭게 다뤘다.
세종대 캠퍼스타운사업단 관계자는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및 광진구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jinho2323@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