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서 쿠폰링크 대표
![[2021 세종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받는 사람이 경품을 선택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 써보세요” 쿠폰링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6814862.1.jpg)
장유서(44) 쿠폰링크 대표는 이러한 한계를 깨고자 창업을 시작했다. 쿠폰링크는 기업 간 거래(B2B) 형태로 선택형 통합 모바일 쿠폰을 발행하는 스타트업이다.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모바일쿠폰을 거래하고 있다.
쿠폰링크는 기존 시장 업체와 달리 ‘선택형’으로 모바일 쿠폰이 발행된다. 예를 들어 쿠폰링크와 거래한 A 기업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경품으로 쿠폰링크 통합 커피쿠폰 코드를 받는다. 쿠폰은 다양한 커피숍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지급된다.
장 대표는 “쿠폰링크의 모바일 쿠폰은 다양한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기존 모바일쿠폰처럼 단일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쿠폰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원하는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보다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된 차세대 모바일쿠폰”이라고 말했다.
창업 이유에 대해 장 대표는 “14년 전 발행되던 모바일쿠폰 상품 형태와 현재 (상품 형태)가 같다. 분명히 이 시장은 좀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단계 더 발전된 상품을 개발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쿠폰링크는 창업 다음 해인 2020년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분기에만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성장은 모바일 쿠폰 업계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가능했다. 장 대표는 “B2B 모바일 쿠폰 영업 분야에서 올해로 17년차”라며 “한국 모바일 쿠폰의 시작부터 함께 했다. 그동안의 노하우와 풍부한 고객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폰링크는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도 고려 중이다. 장 대표는 “현재 모바일 쿠폰 중고거래소가 시장에서 런칭하는 초기 단계”라며 “해당 시장에 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발했다.
장 대표는 “모바일 쿠폰 시스템을 활용해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고객사 마케팅 담당자의 피드백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2조원 규모의 B2B 모바일쿠폰 시장에서 새로운 쿠폰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설립일 : 2019년 5월
주요사업 : 모바일 쿠폰
성과 : 2020년 매출 10억원, 2021년 1분기 매출 10억원
jinho2323@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