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창업팀, 정부지원사업 대거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세종대는 교내 창업팀이 창업 자금과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정부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정부지원사업에는 디지털콘텐츠학과 이정음 씨의 이공일 팀과 경영학과 권성안 씨의 나노북 팀이 ‘예비창업패키지’에 경영학과 배종원 씨의 Nearcle 팀은 ‘재도전성공패키지’에 선정됐다.

체육학과 이학진 씨의 올데이풋볼 팀은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에 선정됐고, 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한나라 씨의 VANI 팀은 ‘융합콘텐츠 창업지원’에 선정됐다. 컴퓨터공학과 임동혁 씨의 삼삼오오랩 팀은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디지털콘텐츠학과 이정음, 박미주, 양수진, 오혜린 씨로 구성된 이공일 팀은 차량용 QR 번호판 서비스를 주제로 선정됐다. 차량에 전화번호 대신 QR코드를 배치해 차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편리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학과 권성안, 컴퓨터공학과 배경준, 신재민, 김영률, 김형석,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송주연 씨와 컴퓨터공학과 임수현 씨로 구성된 나노북 팀은 전자책 플랫폼을 주제로 선정됐다. 책 한 권 자체를 구매할 필요 없이 사람마다 필요한 내용 일부만 선별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학과 배종원, 나노신소재공학과 신성종,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배민영,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양지원 씨와 경영학과 전효범 씨로 구성된 Nearcle 팀은 K-pop 팬들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을 주제로 선정됐다. 언어의 장벽과 소통의 기회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팬들이 함께 K-pop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공일 이정음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라는 좋은 기회로 창업까지 이뤄낼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리고 창업지원단의 여러 지원에 감사하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약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해외 진출까지 할 수 있도록 이공일 서비스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창업지원단은 창업팀의 정부지원사업 선정을 위해 창업캠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