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통해 신속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적용 가능…타 블록체인과 연결성 확보를 통해 확장성 극대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메디블록이 자체 블록체인인 패너시어의 버전 v2.0.1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메디블록 관계자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패너시어의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활성화 및 범용적 네트워크 프로토콜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패너시어는 이를 토대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서의 기능과 타 블록체인들과의 연결성을 확보했다. 더불어 패너시어에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이 적용되며 이를 기반으로 환자 중심 데이터 생태계를 위한 토큰 이코노미 구축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블록, 자체 블록체인인 패너시어 v2.0.1 업그레이드 완료
‘패너시어(Panacea)’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의미로 전 세계 모든 환자들이 본인의 의료정보에 대한 주권을 되찾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정보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이다. 패너시어는 2019년 7월 론칭 이후, 높은 수준의 안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며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누구나 패너시어에 노드를 띄워 검증자(Validator)로서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드를 직접 운영할 수 없는 일반 유저들은 메디블록이 공식 지원하는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지갑 앱을 통해 검증자에게 간편하게 위임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2019년 7월 메인넷 론칭 이후, 메디블록은 테스트넷 운영, 합의 알고리즘, 블록체인 모듈 구성 등 메디블록 메인넷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을 이어 나갔다”며, “패너시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획득, 검증하고 제3자에게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