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주식회사 공공',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주식회사 공공의 ‘파도형 소용돌이 공기청정기’가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발표했다.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통합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다. 앞서 공공은 지난 2019년 ‘이중와류형 소용돌이 공기청정기’로 발명진흥회장상을, 2020년에는 서울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우수 발명품의 사업화에 도움을 주고 발명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열리며,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시상한다. 행사 기간에는 작품전시도 동시에 진행되며, 이를 통한 특허기술의 사업화 촉진 및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수상작인 공공의 ‘파도형 소용돌이 공기청정기’는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일반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 대신에 물 소용돌이 형상을 사용하여, 기존 교체식 필터 사용에 의한 자원 소모와 쓰레기 발생, 환경오염의 악순환을 멈출 수 있는 차세대 공기정화기술로 에너지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공기정화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또한,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내부를 투명하게 디자인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신뢰를 주고, 해당 디자인을 활용한 무드 기능을 제공해 ‘감성과 기술혁신성’, 인테리어와 공기정화 두 가지 혁신을 한 번에 제공한다.

제품에는 양쪽 상단의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각종 먼지와 함께 공기청정기 내부로 빨려 들어온 공기소용돌이가 물소용돌이와 맞닿아 회전하면서 각종 먼지는 물 속으로 가라앉고, 정화된 공기는 다시 위쪽 공기 배출구로 나가는 원리가 적용됐다. 단위 시간당 공기와 물의 접촉 면적을 극대화함으로써 소음저감·저전력·유해가스 제거 능력을 갖추었다. 전력소모량은 시간당 최대 9Wh 정도로 낮아 하루 24시간 제품을 가동해도 월 전기료가 450원 정도로 일반 공기청정기에 견주어 3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이다.

이선언 주식회사 공공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공공의 기술에 대한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탄소배출 제로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공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변화를 앞서나가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공기청정기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은 2019년 법인 설립 후, 독일 iENA국제발명특허 신제품전시회에서 유럽발명협회AEI 최고영예상인 레오나르도다빈치 그랑프리상을 수상하였고, 이듬해에는 대한민국 우수특허 ‘생활·공기청정기 분야’에서 대상을, 청년창업사관학교 제 2회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1등을 수상하였다.

지난 6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2년간 정부 지원과 투자를 합쳐 최대 10억원 규모의 연구자금을 유치하했다. 다가오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전세계 최대 IT제품 박람회인 CES 2022 한국관 참가업체에 최종 선정되어 유레카 파크에 부스를 배정받아 글로벌 사업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1157명의 서포터에게서 2억2000여 원의 펀딩을 성공하며 시장성을 인정받았으며, 해당 제품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9만 3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공공의 친환경 혁신기술이 향후 가정용 이외, 산업용 공기청정 분야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식회사 공공‘은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