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록 위드비어 대표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주)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실시간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 전력 시스템 구축하는 ‘위드비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1.29023164.1.jpg)
위드비어는 고기능 전력 설비 시험평가용 신호 발생기를 개발하고 있다. 오 대표는 “전압과 전류를 만들어 시험하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고 시험이 어려워 전압 신호와 전류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능 전력 설비 신호 발생기는 시뮬레이터 없이 이상 신호와 정상 신호의 데이터를 이용해 보호 감시장치 등 전력 설비의 개발 및 점검하는 데에 이용할 수 있는 장비다. 다양한 장비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기는 전압과 전류로 나눠 계측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220V는 전압을 의미합니다. 실제 발생하는 에너지는 전류와 함께 이용되죠. 전력 설비감시는 전류와 전압 신호를 모두 감시합니다.”
이 감시를 위해 많은 연구원이 외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장비도 고가다. 위드비어는 사용되지 않는 기능을 제거해 합리적인 가격의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원가 목표는 2000만원 이하다.
오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기술 영업을 시작하면서 시장의 확장성과 전력 시스템의 시험기 시장(Testing Market)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면서부터 창업의 꿈을 가지게 됐습니다. 창업을 고민하고 있을 때 전라남도 광주전남혁신도시에 한국전력과 관계 기관이 이전하면서 많은 기회가 있을 거란 판단에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오 대표는 “창업 전과 후의 마음가짐이 아주 다르다”며 “3가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노력한 영업 활동이 결실을 볼 때, 두 번째는 많은 개발자와 연구원들이 위드비어 제품을 찾아 줄 때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급여를 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드비어는 오 대표를 포함해 5명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3명이 엔지니어다. 영업과 연구소장은 오 대표가 맡고 있다. 오 대표는 “엔지니어 3명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모두 관련분야 전공자로 제품 사용부터 활용까지 폭넓게 기술지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드비어는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DC응용제품실 HILS(Hardware In the Loop Simulation) 구축, 오스트리아 ‘EGSTON Power Electronics Distributor’ 계약 체결, 한국전력공사(KEPCO) 에너지 스타트업 계속지원 과제 협약,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실시간 시뮬레이터용 신호증폭시스템 공급,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파트너십 체결,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 및 기술협력 체결,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업무협약 등의 성과를 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 대표는 “꾸준히 좋은 장비를 개발해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단기적으로는 연 100억원대의 매출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가상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5월
주요사업 : 가상전력시스템 구축
성과 :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DC응용제품실 HILS 구축, EGSTON Power Electronics Distributor 계약 체결(오스트리아),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계속지원 과제 협약,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실시간 시뮬레이터용 신호증폭시스템 공급,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Partnership 체결,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 스마트그리드 인력양성 및 기술협력 체결(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KEPCO 에너지 스타트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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