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 인필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필은 인공지능(AI) 영상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철현 대표(39)가 2019년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인필은 생중계 영상, 라이브커머스 등의 라이브 영상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따.그동안 인필은 광주시 서구, 광주평생교육원 주관 VR 시민교육 전담, KBC 광주방송 VR 콘텐츠 제작 ‘비엔날레 편’ 등 다양한 VR영상 사업을 진행했다. 베트남 다낭에서도 VR융합 콘텐츠에 대한 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전력 등과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와 진출을 위한 유관 기관과 민간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성과를 냈다.
인필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설 연구소를 별도로 두고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필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체 영상 콘텐츠 사업에 항공 드론 촬영과 VR 촬영을 넘어 AI로 전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장기화한 코로나19로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시장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영상 교육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필은 최근 AI를 활용해 영상 개체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김 대표는 “많은 영상 속에서 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기술”이라며 “기존 스토리지 또는 클라우드에 영상을 올리면 AI가 원하는 부분을 찾아 준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데이터 기반 강화를 위해 기존 스토리지 방식인 DAS(서버와 전용 케이블로 연결한 외장형 저장장치), NAS(네트워크에 연결된 스토리지)만으로는 데이터 용량 등에서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는 점을 고려해 SAN(특수 목적용 고속 네트워크) 방식으로 스토리지 구축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필은 SAN 방식으로 지능형 가전회사와 보안 업체 등에 완성된 스토리지를 공급하고, 스토리지 확장성과 비용 면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역 내 병원 과 관공서, 전통시장, 소상공인 마켓 등에 최신 기술을 저렴하게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필은 경쟁력 있는 AI 기업들과 함께 이 기술을 연구 중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연구·개발하고 있는 AI는 범국가적인 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인필의 AI는 일반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 등 빅테크가 하지 않는 부분을 끊임없이 조사합니다. 전 직원이 코딩을 통해 자체 아이디어를 내고 다양한 AI 기업들과 소통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아이템을 개발하는 것이 인필만의 장점입니다.”
인필은 이 아이템을 바탕으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초기창업패키지는 막 창업을 시작한 기업가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 기업이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기업에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평균 지원금은 7000만원으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설립일 : 2019년
주요사업 :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성과 :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전력 등과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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