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서류마감, 신입 MD 모집에 약 2000명 지원

무신사, 첫 신입공채에 2000여명 몰려···경쟁률 100대 1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무신사가 진행 중인 2022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 MD 채용에 28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무신사 창사 이래 첫 시도인 신입 MD 공채에 국내 대기업 출신 지원자들이 도전하는 등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지난 달 21일부터 시작한 상반기 MD 대규모 채용과 관련된 서류접수를 3월 7일 마감했다. 서류 접수 결과를 모집 구분에 따라 살펴보니 경력직에는 800여명이 지원했고, 신입의 경우는 약 2000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이달 내 서류 심사 결과를 지원자들에게 공지하고 면접 등의 추가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입 MD 공채의 경쟁률은 서류전형 지원자 기준으로 최고 100대 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신입 외 경력직 MD 채용 과정에서도 다양한 이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눈에 띄었다. 유통 및 IT·플랫폼 업계에 속하는 대기업,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역량을 갖춘 다양한 인재들이 무신사 MD 자리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무신사가 모집하는 신입 및 경력 MD는 △캐주얼 △남성 △여성 △럭셔리 △골프 △키즈 등 전 카테고리에 해당된다.

무신사 MD는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카테고리별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입점, 브랜드 영업을 통한 트렌드 상품 소싱, 프로모션/이벤트 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김나래 무신사 HR 실장은 “무신사의 사상 첫 신입 MD 공개채용의 경쟁률이 최고 100대 1에 달할 만큼 많은 지원자들이 관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특별한 도전과 성장을 꿈꾸는 신입 및 경력 MD와 함께 할 수 있도록 남은 전형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