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적 시너지 효과 창출 목표로 차박 문화 활성화에 주력…차박 용품 렌트 서비스 활성화 및 캠핑 페스티벌 개최 예정

△조수빈 밴플 대표.
△조수빈 밴플 대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캠핑카 예약 플랫폼 ‘밴플’이 아웃도어 레저 브랜드 ‘코베아’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차박 여행 전문 플랫폼 밴플과 아웃도어 용품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갖춘 코베아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박 용품 렌트 서비스, 캠핑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밴플은 경량형 레이 캠핑카부터 프리미엄 모터홈까지 다양한 레저 차량을 쉽게 대여할 수 있는 캠핑카 예약 플랫폼이다. 게스트는 플랫폼 내에서 캠핑카 예약 및 차박 용품 렌트와 구매가 가능하며, 호스트인 렌트 업체들은 유휴 차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전체 예약 건수 중 평일 예약률 41%를 기록하며 유휴 차량 활성화가 고민인 캠핑카 렌트 업체에게 월평균 300만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밴플은 지역 환경 정보를 포함한 차박 지도와 캠핑 요리 밀키트와 캠핑카와 카라반을 이용한 기업형 워케이션(workcation) 상품 등을 출시하며 차박 문화에서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김상현 코베아 대표이사는 “더 이상 차박은 지나가는 트랜드가 아니라 캠핑이나 낚시처럼 국내 주요 여행·레저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국내 오토캠핑 1세대인 코베아와 차박 관련 전문성을 갖춘 밴플의 협업을 통해 차박 시장에서의 건강한 문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수빈 밴플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플랫폼 기능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인재를 충원할 계획”이라며 “차박 캠핑이 긍정적인 여행 방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박 문화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