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서비스 ‘잘키움’ 5월 중 론칭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농업기술(Ag-tech)스타트업 에이아이에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대표적인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발굴해 2년간 최대 7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이아이에스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를 통해 올해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에이아이에스는 서울대에서 작물생명과학을 석사 전공한 김민석 대표가 설립한 애그테크(Ag-tech) 기업으로, 노지 재배 환경에 따라 변하는 작물의 생산량을 예측해 최대 생산량을 낼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재배관리 의사결정을 제공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충북 괴산에서 진행되는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참여해 콩 재배 농가의 생산량을 기존 대비 28% 증대시키고 비료 사용량을 관행 대비 20%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에이아이에스는 이번 솔루션을 바탕으로 5월 중 ‘잘키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잘키움’은 국내 유일 FaaS(서비스형 농업, Farming as a Service)로 농가들이 기상 상황, 시비량, 관수량 등을 따로 신경 쓸 필요 없이 앱을 통해 쉽게 의사결정을 받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민석 에이아이에스 대표는 “이번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내 작물의 품종 모수를 활용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잘키움 서비스로 농가의 생산량 편차를 줄이고 상향 평준화 해 누구나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